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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ISE MARSH

Paradise Mar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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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소스별 긍정 / 부정 비율
  • 87% 긍정13% 부정
    Metascore31 리뷰
  • 78% 긍정22% 부정
    Metacritic User Score1,399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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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유저 리뷰

2 user reviews · 한국어 리뷰 2개
100% 긍정 · 0% 부정
추천
유용함
33
기록 시점 플레이 · 2.8시간2022.10.22 작성

무한히 펼쳐진 습지, 그리고 하늘의 별을 복구하기 위해 야생에 사는 동물들을 채집하는 과정 Paradise Marsh 는 밤하늘을 수놓던 별들이 사라지고 난 이후, 늪지에 평화롭게 살고 있는 곤충 / 동물들을 채집하여 하늘의 별자리를 다시 복구하는 게임이다. 곤충을 채집해서 별을 복구한다니 이게 뭔 이야기인가 싶을 수 있지만, 이 게임 내 동물을 하나씩 잡는 데 성공하면 이들을 하늘의 별로 (돌기둥처럼 생긴 구조물과 상호작용을 통해) 만들 수 있으며, 하늘에 떠 있는 별자리의 경우도 우리가 생각하는 큰곰자리, 물병자리 같은 게 아니라 주인공이 떠돌아다니는 습지에 사는 동물의 모양을 표현한 별자리 - 예를 들면 개구리자리, 나비자리 등등이 있다 - 이기 때문에 곤충 한 마리를 잡아서 별로 변하는 게 꽤 직관적이다. 또한, 단순히 별자리를 만드는 행동에서 별과의 상호작용이 끝나지 않는다. 각각의 별자리는 확연한 개성이 있을 뿐 더러 주인공에게 말을 건네면서 어느 정도 친근한 대화를 시도하기 때문에, 별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별자리를 완성시키는 재미가 있다. 곤충을 잡는 행위의 경우, 주인공은 게임을 시작할 때 잠자리채 하나를 들고 시작하게 되는데, 이 잠자리채 하나로 게임 끝날 때까지 잡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복잡하지는 않다. 생각보다 잠자리채의 범위가 좁다는 점 때문에 초반에 감을 잡는 게 힘들긴 했으나, 막상 게임 내 대부분 동물들이 가까이 가도 눈치를 채는 게 느려서 웅크려서 가까이 가면 거의 확정으로 잡을 수 있기 때문에 - 다만, 달팽이와 풍뎅이의 경우는 인식 범위가 넓어서 다른 동물들보다 가까이 가도 도망치게 되는데, 이들은 최대한 가까이 가다가 클릭 연타 또는 강력한 스윙 한 방으로 눈치껏 잡아야 한다 - 채집이 어렵지는 않았다. 또한, 별자리들의 경우 3 ~ 5 마리 정도 잡으면 별자리를 만들기에 충분하기 때문에 별을 만드는 과정이 너무 노가다라고 여겨지지도 않았다. 애초에 스팀 페이지에 "이 게임은 짧은 게임입니다" 라고 써 놓은 것부터 약간은 예상을 할 수 있었겠지만, 이 게임은 쉴새없이 습지의 모든 영역을 뒤지는 게임이 아니라, 여유롭게 주변 환경 살피면서 동물이 보이면 잡아보고, 놓치면 걸어다니면서 다른 지역에서 다시 만날 때까지 열매도 따 먹어보고, 새들이랑 담소도 나누는 등등 플레이타임이 길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딱히 플레이어에게 스피드런을 강요하는 게 아닌 잔잔한 힐링게임이다. 다른 지역이라 하니 의아함이 들 수 있지만, Paradise Marsh 는 사실 한정된 공간이 아니라 무한히 펼쳐진 습지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플레이어가 한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랜덤한 환경의 습지가 생성된다. 환경의 경우 눈이 내리는 곳부터 벚꽃 꽃잎이 떨어지는 곳까지 약 6 종류의 환경이 존재하며, 각각의 환경에서 채집할 수 있는 동물의 종류 및 오브젝트 배치가 다르다. 예를 들어, 눈이 내리는 환경의 경우 눈사람을 만들 수 있으며, 늪지가 대다수인 환경의 경우는 늪지에 떠 있은 연잎들 위에 점프하면 매우 높게 점프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의외로 각각의 환경 내 상호작용할 수 있는 오브젝트들 및 먹을 수 있는 음식 (과일 / 버섯 / 야채 등등) 의 종류도 꽤 알차게 배치를 해 두었고, 이 때문에 게임 초반에 이 게임이 무슨 게임인지를 살펴보기 위해 이것저것 상호작용 해 보고 겪어보는 과정이 매력적이었다. 특히, 대놓고 눈에 보이는 오브젝트 말고 몇몇 상호작용의 경우 놓치기 쉬운 것들도 있는데 - 대표적으로 업적 중 이 게임 내 모든 악기를 한 번씩 연주해 보는 업적은 가이드를 찾아보지 않으면 나 같이 단순한 사람들은 지나치기 매우 쉬운 상호작용들이라 생각한다 - 이렇게 모든 환경에서 해 볼 수 있는 행동들을 일일히 해보면서 게임 내 습지를 완벽히 알아가는 과정이 잔잔한 어드벤처 게임을 원하는 마음 한 구석을 완벽하게 자극해 주었다. 의외라고 생각될 수 있으나, Paradise Marsh 는 엔딩이 없는 게임이 아니라 어느 정도 확립된 스토리와 엔딩이 있는 게임이다. 엔딩의 경우 모든 별자리를 완성하면 볼 수 있으며, 스토리의 경우 게임을 진행하면서 습지 곳곳에 버려져 있는 병 안의 메시지를 읽어 보면 감을 잡을 수 있는 스토리이다. 그런데 이게 의외로 "일반적인 힐링게임" 의 스토리 범주에 완전히 속하지는 않는 스토리였다. 심리적 공포게임에서 보이는 뒤통수 쎄게 때리는 패턴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무언가 스토리의 전개가 일반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방향과는 결을 약간 달리하였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더해, 그렇다고 스토리가 구체적이냐? 라고 하기에도 애매하다. 게임이 끝날때까지 주인공에 대해 플레이어는 완전히 알지 못하고, 습지와 별자리들이 이 게임의 이야기에서 차지하는 입지는 파악하기 어렵지 않으나 막상 이들에 대해 완전히 만족할 정도로 풀어주지는 않는다. 그래도 이에 대해 지나치게 비판하고 싶지 않은 이유는, 게임 내 엔딩이 말끔하게 스토리를 마무리지었다 할 정도로 억지스러운 결말을 내지 않았고, 게임이 하나의 깊은 스토리를 전달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하나의 경험을 전달하는 것을 잘 해냈으면 그것도 충분히 플레이어에게 깊은 여운과 인상을 남기는 데 충분한 거 아닌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게임 내 모든 설정을 일일히 풀어주는 것 보다, 가끔은 과도한 설명은 집어치우고 플레이어가 상상할 수 있을 만큼의 설정만 풀어주고 나머지는 플레이어가 원하는 대로 이야기를 진행해 보게 손을 놔주는 것도, 스토리가 핵심이 아닌 게임에서 나쁘지 않은 선택 같다. 결론적으로, 약 2.5 시간 동안 습지를 돌아다니면서 여유롭게 쉬어가는 기분, 매력적인 상호작용을 찾는 재미, 그리고 전형적인 곤충 채집 게임보다는 무언가 더 서사적으로 표현하려고 한 노력을 잘 섞어넣은 게임이라 추천. 위에도 말했다시피, 가격 대비 플레이타임이 그리 긴 게임은 아니라, 만약 해 볼 거면 이 점을 생각해서 구매를 결정하는 걸 권장한다. 여담) 게임 내 업적 100% 를 달성하지 않을 거라도, 업적 중 Long Distance Call 업적 관련 상호작용은 한 번 보는 걸 추천한다. 엔딩을 보기 전 (정확히 집자면, 엔딩을 보기 위해 벤치에 앉기 직전) 하늘을 보면 숫자가 적혀있는데, 엔딩을 보고 게임 이어하기를 한 뒤 습지에 랜덤으로 나타나는 전화 부스에 그 번호로 전화를 걸면 된다. 내용은 스포하지 않겠지만, 해당 업적을 따고 나면 뭔가 게임을 "진짜로" 끝낸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추천
유용함
5
기록 시점 플레이 · 2.3시간2022.11.02 작성

평점 5점만점에 2.5점 정도의 보통... 생명체를 수집해 별자리로 올려주는 게임 alba 같은 게임을 기대하며 샀지만 잡을 수 있는 종류가 겨우 12마리뿐이라 실망 그래픽이 예쁘고 몽환적이나 멀미 나기 딱 좋음 조작은 쉽고 단순해서 영어 못해도 플레이는 가능하나 스토리 몰입 못할 수 있음 정가 주고 사기엔 조금 아깝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