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은 어쩌면 개발자들의 음악을 들려주고 싶어서 만든 게임인 것 같다. 리듬 게임 요소의 턴제 RPG라고 생각해서 구입 했고 어느 정도는 내생각과 맞았다. 그리고 전략적인 요소와 즐겁고 신나는 퍼즐, 퍼즐, 퍼즐, 퍼즐......이 많다.. 전투는 내 이해도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는 전략적인 부분이 돋보인다. 특히 나의 전투머신 케이던스는 공격버프만 몰아줘도 미쳐날뛰는 최고의 팝스타였다. 케이던스를 비롯한 많은 인물들이 생각보다 매력적이지만, 스몰더가 가장 내가 생각한 이 게임의 세계관과 이야기에 어울렸었다. 어떻게 보면 흔한 빌런 포지션이지만 상당히 매력적이며 즐거움을 준다. 스몰더가 플레이블 캐릭터였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아ㅏ주 아쉽다. 단점을 말하자면 캐릭터의 이동은 지루한 부분이 좀 있다. 큰 지역으로의 빠른 이동이 기능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또 조금 복잡한 스킬 노트는 연습이나 미리보기 같은 게 없다 보니, 처음 써 보는 스킬을 시전하다가 노트를 틀리면 기분이 상당히 나쁘다.. 하지만 그런 기능이 따로 있었다면 또 그것대로 지루하거나 귀찮았을 것 같기도 하다. 어쨌든 정리하자면 이동이 조금 지루하고, 퍼즐이 있고 퍼즐 다음엔 퍼즐이 나오지만, 캐릭터들은 생각보다 매력 있고 중간 중간 나오는 뮤지컬은 즐거웠다. 특히 엔딩 크레딧은 최근 내가 한 게임들 중에 최고의 감동이 담겨있었다. 이 감동을 더 많은 유저들이 느꼈으면 좋겠다. 그리고 바라건대, 후속작이 꼭 출시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