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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소스별 긍정 / 부정 비율
  • 87% 긍정13% 부정
    Metascore31 리뷰
  • 78% 긍정22% 부정
    Metacritic User Score1,399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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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유저 리뷰

복합적 · 한국어 리뷰 30개
67% 긍정 · 33%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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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기록 시점 플레이 · 2.4시간2022.01.27 작성

추상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3종류의 퍼즐 어드벤처를 즐기면 되는 게임 미니멀리즘 + 추상화라고 하면 대표적인 화가들인 몬드리안이나 칸딘스키의 작품들 및 이들의 화풍에서 영향을 받은 게임으로, 총 3개의 "갤러리" 들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갤러리들은 다른 화풍 및 게임플레이 방식을 공유하는 여러 개의 퍼즐들로 이루어져 있고, 갤러리들의 스토리 및 컨텐츠는 서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독자적으로 즐길 수 있다. 게임 제목이 "제발 그림을 만져주세요 !" 라고 도발하는 것과는 다르게, 퍼즐들의 규칙 및 짜임새는 의외로 잘 갖추어져 있어 난이도가 어느 정도 있는 퍼즐게임이다. 다행히, 가장 어렵다고 생각했던 갤러리는 퍼즐들에 대한 힌트를 충분히 제공해 주고, 나머지 갤러리들은 시행착오만 거친다면 풀 수 있기 때문에 퍼즐들의 난이도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각각의 갤러리들에 대한 간단한 평을 써보자면 : 1. The Style Gallery 몬드리안과 함께 추상화의 근본을 만들어 가면서, 정해진 횟수 안에 선과 면을 조작하여 특정 그림을 만들면 되는 방식의 퍼즐게임. 퍼즐들이 밑의 두 갤러리에 비해 어려웠지만, 그래도 퍼즐에 쓰이는 메커니즘은 취향에 적격하였다. 스토리의 경우는 몬드리안과 화자가 대화를 하며 추상화의 기본 및 다양한 요소들을 더해가는 이야기로, 깊은 스토리는 아니었지만 적당히 흥미를 이끎과 동시에 퍼즐들만 주구장창 풀어나가는 따분한 진행 방식보다는 더 생기가 있는 진행 방식을 플레이어에게 제공해주어서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퍼즐 마니아라면 제일 좋아할 갤러리라고 생각한다. 2. The Boogie Woogie Gallery 두 네모인 Boogie와 Woogie 간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퍼즐게임. 퍼즐의 메커니즘은 그림 가장자리에 있는 네모들을 그림 안의 특정 위치로 보내주면 되는 방식으로, 마치 얼음 위 물체를 미는 것처럼 네모가 벽에 막히기 전까지 쭉 미끄러지는 방식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퍼즐을 해 보았으면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퍼즐을 푸는 데 쓰이는 메커니즘 자체는 그렇게 신박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추상화를 보는 듯한 간략한 비주얼이 마음에 들었고, 빗소리가 정말 장관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음악이 제일 좋았던 갤러리였다. 위의 The Style Gallery보다는 별로였지만, 그래도 완성도가 떨어지는 갤러리는 아니여서 나쁘지 않았던 갤러리. 3. The New York City Gallery 위의 두 갤러리와는 다르게, 퍼즐보다는 미로풀기에 더 가까운 갤러리이며, 스토리가 다른 두 갤러리보다는 뼈대만 존재하기 때문에 하나의 이야기를 즐기기보다는 멍때리고 미로를 푸는 경험에 가깝다고 생각된 갤러리였다. 이 때문에 나처럼 또 하나의 퍼즐 경험을 기대하고 들어왔다면 실망을 할 갤러리이다. 미로를 푸는 게 그리 재미있는 경험은 아니었으며, 게임을 진행하며 시점을 왜곡한다던가 혹은 색반전을 시켜 미로를 더 풀기 어렵게 하는 바람에, 편안한 게임을 플레이하는 도중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들이 종종 나왔다. 개인적으로는 위의 두 갤러리보다 인상적이지는 않아서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으나, 비주얼적으로는 역시 추상화 느낌을 잘 살려서 그런가 아쉽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결론적으로, 약 2시간 동안 추상화 + 퍼즐 + 캐주얼 3요소가 결합된 단편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한 번 해보는 걸 추천한다. 또한, 배경음악 및 효과음들이 잘 다듬어졌으니 플레이를 할 거면 꼭 이어폰 / 헤드폰을 끼고 플레이하는 걸 권장한다. 여담) 게임 내 언어지원에 한국어가 없기는 한데, 나오는 영어 단어들이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인 영어실력이 있다면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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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록 시점 플레이 · 2.2시간2022.02.03 작성

예술 작품을 만져라. 그러면, 교감하리라. 세 개의 갤러리의 예술 작품을 직접 건드려 작품과 교감하고 작품 속에 담긴 스토리를 이해하게 되는 캐주얼 퍼즐 게임이다. 무례를 무릎쓰고 예술 작품을 만지라는 게임의 발칙한 발상이 꽤나 신선하게 다가온다. 흑백과 빨강/파랑/노랑만으로 구성된 게임 화면은 굉장히 간결하면서도 감각적이며, 조작 또한 화면을 터치하거나 방향키만 사용할 뿐이라 아주 단순하다. 여기에 게임 시작 시 대화를 걸어오는 경비원의 존재와 관람객들의 존재 등으로 미술관의 느낌을 살린 점도 인상적이다. 그 밖에 한국어 번역은 원문의 내용을 그대로 직역한 수준이라 내용 이해에 큰 무리는 없다. 첫번째 갤러리인 스타일 갤러리는 순수 추상 미술의 개론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정해진 규칙에 맞게 오른쪽의 그림을 터치해 왼쪽의 그림과 같은 형태로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날짜가 지나고 활용해야 하는 선과 색깔이 많아지면서 퍼즐의 난이도가 점차 어려워지는데, 다시하기 버튼을 몇 번 누르면 순서를 알려주는 힌트를 볼 수 있어 어렵지 않게 퍼즐을 풀 수 있다. 퍼즐과 퍼즐 사이에 등장하는 문구를 잘 읽어보면 순수 추상 미술에 대한 이해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하고, 퍼즐 말미에는 몬드리안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도 있다. 두번째 갤러리인 부기 우기 갤러리는 어지러이 성장하는 도시 속에서 두 정사각형 부기와 우기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작은 정사각형이 큰 정사각형에 도달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어야 한다. 화면 가장자리에 놓여있는 여러 정사각형 중 알맞은 것을 터치해야 하며, 좌회전/우회전, 반사/순간이동 같은 매커니즘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봐야 화면 상에 존재하는 모든 정사각형을 하나하나 터치하다보면 자연스레 퍼즐이 풀리는 수준이라 이 역시 난이도가 크게 어렵진 않다. 이 와중에 부기와 우기의 사랑 이야기는 한 편의 짧은 로맨스 소설을 보는 것만 같다. 마지막 세번째 갤러리인 뉴욕 갤러리는 미로를 돌파하며 곳곳에 흩어진 조각들을 모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은 선이 길을 따라 요리조리 움직이는 광경은 마치 작은 족제비나 페럿이 좁은 구역을 기민하게 움직이는 것 같으며, 흩어진 조각을 하나씩 획득하는 게임 플레이는 묘하게 팩맨(Pacman)이 떠오른다. 미로 자체는 난이도를 떠나 살짝 무미건조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퍼즐과 퍼즐 사이에 드러나는 문구는 마치 시를 보는 것 같아 드넓은 뉴욕에서 고독과 허망으로 인해 몸부림치는 화자의 고통을 몸소 느낄 수 있다. 재밌는 게임이라기보단 감각적인 게임에 좀 더 근접하고, 예술 작품을 감상한다는 마인드로 느긋하게 즐기기 좋은 게임이다. 혹은 도전과제 획득 난이도가 아주 쉬우니 그 쪽으로도 추천할 만하다. 잔잔한 배경 음악과 함께 편안하게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도 좋지만, 게임의 분위기와 스토리에 부합할 만한 음악을 따로 틀어놓고 게임을 플레이하면 더욱 좋다. 개인적으로는 Love Love Love나 Fly, The One, 우산 같은 에픽 하이의 노래들을 추천. https://blog.naver.com/kitpage/222638779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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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록 시점 플레이 · 4.6시간2022.02.07 작성

내가 말했다. "사라!" 그러자 당신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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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록 시점 플레이 · 3.8시간2022.12.21 작성

예술 작품을 탐험하는 느낌으로 쉽게 접하는 퍼즐 게임 게임 안에 배치된 퍼즐들이 비교적 쉽고 신선하지 않아서 퍼즐 게임으로서는 그렇게 높은 점수를 주기 곤란하지만 미술관에 가는 마음으로 와인 한 잔과 함께 플레이한다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독특하고 여운이 남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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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록 시점 플레이 · 3.9시간2022.11.16 작성

차가운 추상에 대한 미적지근한 감상 '피트 몬드리안(1872 ~ 1944)'은 네덜란드의 화가로, 추상회화의 선구자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그는 수직과 수평을 이루는 직선으로 창조되는 '점, 선, 면'의 기하학적 구조만을 활용하고, 색은 오직 하양, 검정에 근원적인 삼원색(빨강, 파랑, 노랑)을 사용하여 작품을 그려냅니다. 이러한 그의 그림을 <차가운 추상>이라고 부릅니다. 이 게임에서는 그가 다른 추상화가들과 함께 주도했던 예술 운동 <De Stijl>에 대해 설명하면서 그의 대표 작품 3가지를 주요 테마로 삼은 퍼즐을 선보입니다. 게임은 몬드리안의 대표작 중 <빨강, 파랑, 노랑의 구성 Ⅱ> / <브로드웨이 부기우기> / <뉴욕시티 Ⅰ>의 스타일을 차용하여 스타일>, <부기우기>, <뉴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갤러리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타일 갤러리>에서는 "하나의 면을 클릭하면 그 인접한 면에 색이 덧입혀진다"는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이용해 주어진 횟수 내에서 제시된 그림과 똑같은 작품을 완성해야 합니다. 단순해보이는 규칙이지만, 이후 직접 선을 그려야 하거나 아예 선이 보이지 않는 등의 변주를 통해 나름 난이도를 높여갑니다. 퍼즐의 직관성은 물론 재미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퍼즐이었습니다. 특히 몬드리안이 표현하고자 하는 작품세계와 그 변천사를 풀어내며 퍼즐의 구성 역시 그에 맞게 단조해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몬드리안의 가장 유명한 작품 스타일을 배경으로 했다는 상징성이 있고, 플레이어의 입력에 반응하여 도출되는 결과가 명확하다는 직관성이 뛰어나며, 무엇보다 제일 재미있었던 퍼즐입니다. <부기우기 갤러리>는 "작은 네모를 보내 구멍난 네모를 채워야 한다"는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은 네모는 노란 선을 따라 직진하며 교차로에 존재하는 플랫폼을 거치면 방향이 바뀝니다. 이 퍼즐 역시 나름 재미있었지만, 포탈 역할을 하는 검은 플랫폼의 랜덤성이 문제가 됩니다. 검은 플랫폼은 주로 4개 이상이 등장하는데, 각 포탈이 어느 포탈과 연결되어 있는지를 모르기에 반드시 시행착오를 거쳐야한다는 점입니다. 문제는 클릭횟수를 다 사용해서 퍼즐을 리셋하면 아예 구성이 뒤바뀌는 바람에 학습이 어렵습니다. 그래도 그것만 제외하면 위의 <스타일 갤러리>처럼 머리를 쓰면서 퍼즐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건 <뉴욕 갤러리>였습니다. 이 퍼즐은 풀이를 고민하게 만들기 보단 그냥 길을 찾기만 하면 끝나는 일종의 '미로찾기'입니다. 검은 선을 움직여 작은 점들을 먹어야 하죠. 그다지 재미를 느낄 부분도 없거니와 더욱이 이런 방식의 퍼즐에는 어떠한 변주를 주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퍼즐에서는 화면을 왜곡하거나 여러 쓸모없는 선들을 추가해 눈을 현혹시키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다만, 이것은 풀이에 그다지 영향을 주지도 못했고 그저 귀찮은 불편함 정도로 치부되었습니다. 나름의 스토리텔링을 풀어내려했지만, 그마저도 주의를 끌진 못했네요. 솔직히 이 작품에서 예술사조를 걷어내면 무엇이 남는가 고민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퍼즐은 상당히 몰입하면서 즐겼고, 또 그래픽적 특징도 게임의 일부이니 굳이 배척할 필요는 없겠죠. https://blog.naver.com/wlgusaud2000/222930706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