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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유통사의 자회사인 오버킬소프트웨어의 페이데이2(이하 페데)와의 유사성을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레이드: 월드 워 2(이하 레이드)는 페데와는 다른 시스템을 적용하여 게임의 차별성을 두었다, 다만 페데와 완전히 다르지는 않고, 기본은 따라가되 세부적인 것을 바꾸는 방식이라 페데를 좋아하거나 경험이 있다면 무리 없이 플레이 가능하다. 아쉬운 점은 페데 속 시스템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게임의 주제가 비슷하다는 점에서는 어쩔 수 없겠지만,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다. 또한, 사실 레이드는 게임만 놓고 보면 아주 좋은 게임이다. 이는 페데도 마찬가지였지만, DLC로 망친 것과 비슷한데, 레이드는 정식 출시 후 약 2달밖에 지나지 않아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레이드의 문제는 DLC 등의 요소 말고도 꽤 있다. 일단 2017년에 나온 게임 치고는 그래픽이나 최적화 등이 엉망이다. 최적화의 경우에는 차차 나아질 수도 있는 문제고 그래픽 또한 플레이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상관 없을 수 있으나, 문제는 트레일러 등에 나온 것과 다른 물건이 된 것이다. 그밖에도 게임 플레이를 하려면 먼저,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게임을 하려면 자신의 캠프에 들어가서 맵을 고른 뒤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울 뿐 아니라 로딩도 있기 때문에 지루하게 만든다, 심지어 방을 나가면 캠프부터 다시다. 마지막으로는 가격 문제가 있다. 이 게임의 가격은 41,000 원 특별판으로 치면 67,000 원이다. 물론 세일을 하면 싼 값에 살 수 있지만, 게임의 품질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다. 심지어 세일에서 75% 세일을 하는 마당에 원가가 사만 원 대인 건 이해하기 어렵다. 41,000 원이면 조금 한물 간 웬만한 AAA급 게임의 가격인데, 레이드는 B급 정도에 머물 뿐 아니라 형제 게임 격인 페이데이의 가격이 21,000 원이었던 것을 보아 비싸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일단 큰 틀은 강도겜이라 볼 수 있지만 작게 보면 전쟁통에 나치의 기지를 습격해 돈을 번다는 다소 재밌는 주제가 흥미롭다. 또한, 시스템을 따온 원본인 페데에는 없는 재밌는 시스템이 많다. 사실 위에 적힌 내용 중 단점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해결될 수 있는 문제거나 무시할 수 있는 부분, 또는 아쉬운 부분이기 때문에 이를 제외한 나머지 것들은 좋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페데를 재밌게 플레이했거나, 코옵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기분 좋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 더해서 형제 게임 격인 페이데이보다 더 잦은 업데이트 주기 등 버그픽스나 컨텐츠 추가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니 세일 중에 한번 사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덧, 최근 업데이트 이후 가격이 기존(얼티메이트 이전) 페이데이보다 싼 20,500으로 내렸으니 나름대로 합당한 가격이 됐다고 생각한다. 다만, 스페셜 에디션의 경우에는 추가로 주는 항목이 게임 관련 아트북 두 권(PDF 포멧으로 게임 폴더에 생긴다)과 인게임 통화라 볼 수 있는 금괴, 그리고 기타 무기 스킨 등이기 때문에 구매는 고려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추가로 스페셜 에디션에는 사운드트렉도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 단, 다른 건 다 그려려니 하고 넘겨도 단 한 가지 이해할 수 없는 게임 시스템이 있다. 바로 스텔스. 진짜 뭔 생각으로 이딴 A.I.를 만든 건지 모르겠다. 기존 페이데이 2 스텔스는 A.I.가 너무 멍청하다고 욕 먹은 바가 있지만, 이 게임 스텔스는 어려워도 너무 어렵다. 물론, 내가 못하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경비들의 가시 범위가 너무 넓다. 멀리 있는 플레이어를 볼 수 있는 것은 괜찮다. 그러나 어떻게 아래 있는 플레이어를 보는가? 그것도 경비는 정면을 보고 있는데 말이다. 그걸 보면서 웃긴 건, 이 게임의 경비들은 페이데이의 경비와는 다르게(또는 페이데이보다 더 정교하게) 아주 민감한 시야를 가지고 있어서 경비가 왼쪽을 보고 있다면 플레이어가 오른쪽에서 뭔 일을 하든 경비가 알아차릴 수 없다. 때문에 경비가 다른 쪽을 볼 때 지나가는 등의 행위가 가능하다. 그런데 이런 시스템을 갖고 있음에도 정면을 보고 있는데 아래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 수 있다는 게 정말 의문이다. 또 하나 가청 범위 또한 넓고 예민하다. 두 경비가 벽을 사이에 두고 서 있다 생각해 보자. 이때 플레이어가 둘 중 하나의 경비를 죽이면, 반대쪽에 있던 경비가 알아차린다. 물론, 이때는 경비가 이미 눈치를 채고(발각도가 붉은색이 됨) 있었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는 하지만, 발각된 후 경비가 총을 쏜 것도 아니며, 신고를 한 것도 아닌데도 반대편 경비가 알아차린다는 것이 문제다. 비슷한 예로, 옛날 페이데이 2에서는 스킬이 없다면 시민이든 경비든 죽이면 일정 범위 내의 시민이나 경비가 반응하여 스텔스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어찌 되었든 페이데이에는 스텔스에 관한 스킬이 있었고, 이마저도 최근 패치를 거듭하면서 더 이상 시민이나 가드가 죽는 '소리'에 반응하지 않게 되었다. 적어도 페이데이에는 스텔스 구색 맞추기라도 했던 것이다. 그러나 레이드에는 그런 게 없다. 일단 스텔스 관련 스킬이나 무기가 근접 무기 빼고는 전혀 없다. 시대적 배경이 배경이니만큼 원거리 무기가 없다는 것은 둘째 치더라도 스킬이 없다는 것은 조금 그렇다. 심지어 레이드의 스킬 시스템은 플레이어가 입맛대로 그때 그때 바꿀 수 있는 시스템도 아닐 뿐더러 스킬을 초기화 하는 데에도 꽤나 큰 비용이 든다. 여기서 레이드의 캐릭터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자면, 레이드에는 인-게임 캐릭터 슬롯이 총 다섯 개가 있다. 직업군은 총 네 개로 네 개의 직업군을 다 만들었다고 한다면, 남은 슬롯은 단 한 개이다. 그러나 위에서 말한 것처럼 레이드에는 스텔스 전용 스킬이 없으므로 스텔스 전용 캐릭터를 만들 수 없다. 설상가상으로 캐릭터를 새로 만들면 레벨링도 다시 해야 한다. 위에서 나온 '꽤나 큰 비용'에 대해 설명하자면, 레이드에는 인-게임 통화라고 할 수 있는 금괴가 있다. 이는 맵상에 존재하는 보물들을 10개 내외로 찾으면 한 개를 주고, 게임상에 존재하는 군번줄(Dog Tags)을 찾아 게임이 끝나고 받는 보상에서 1-3개를 랜덤한 확률로 얻을 수 있다. 또한, 출석 체크처럼 첫째 날에는 한 개 둘째 날에는 두 개... 다섯째 날에는 다섯 개...(이는 해당 문구 뒤에 [2/5] 등의 표시를 보고 추측한 것으로, 실제로는 하나면 줄 수도 있다.) 그리고 다시 한 개를 돌아가며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맵에서 찾을 수 있는 '미션 파일'을 통해 금괴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위에서 나온 금괴 얻는 방법을 다 동원해도 스킬을 초기화 하는 비용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레벨이 30-40으로 올라가게 되면 비용이 70개 이상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작정하고 금괴를 모으지 않는 이상, 입맛대로 스킬을 바꾸는 건 불가능하다. 결론을 말하자면, 레이드에 있는 스텔스 시스템은 제대로 된 스텔스 시스템을 만든 것도 아니며, 그저 발각도와 무소음 무기인 근접 무기만을 가지고 스텔스라고 우기고 있는 것이다. 만약 라이언 게임즈 라이언에서 제대로 된 시스템을 만들었다면, 최소한 스텔스 관련 스킬 트리나 캐릭터를 따로 만들어서, 모든 직업군을 만들고 남은 한 개의 슬롯에 스텔스 캐릭터를 만들 수 있게 했을 것이다.
* 25시간 플레이 후에 작성하는 평가입니다. 페이데이 1편의 업그레이드 시스템과 2편의 게임성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해도 과언이 아닌 작품, 레이드: 월드 워 2입니다. 게임 자체는 페이데이보다도 더 마이너해서, 무료로 풀거나 친구랑 같이 하지 않는 한 동접 두 자릿수를 간신히 넘는 탓에 오프라인 플레이를 주로 하게 될겁니다. 1편의 향수를 가지고 계신 분과 2편의 재미를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할만한 물건은 아닙니다. 각자의 단점만 모아놨다고 봐도 될 정도로 피곤하고 게임이 루즈하기 때문에. 무기 업그레이드는 일일히 그 무기를 들고 특정 도전과제를 완료해야 하는데, 이게 또 1티어를 클리어하면 2티어 가는데 플레이어 레벨 15 요구, 3티어는 25레벨... 이런 식으로 레벨 제한을 둬서 도전과제를 의식해서 하다보면 '이 무기좀 잡아볼까' 하는 때에 모두 완료되고 다음 티어가 안 열려서 다른 무기로 갈아타는게 나중을 위해서도 좋게 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단점 중 하나. AI도 현재의 페이데이 2에 비하면 퇴보되어 있어서, 물량 처리가 페이데이보다 힘들다는 걸 빼면 전투도 맥이 빠집니다. 특수 경찰이라곤 저격수랑 불도저 포지션인 화염방사병밖에 없거든요. 그마저도 특정 맵이 아니면 안 나오거나 거의 없어서 일반 경찰 포지션인 나치 사병과 싸움하는게 주. 그렇기에 전투 측면에선 뻔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페이데이에선 적어도 몇몇 하이스트에선 특별 보스급 몹들이 나와서 나쁘진 않았는데. 개인적으론 괜찮게 즐겼기에 추천을 누릅니다만, 이걸 정가 주고 사는 건 정말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차라리 그 돈 조금 더 보태서 페이데이 2 + 얼티밋 에디션을 사는게 낫기 때문에. 총평 - 현 페이데이 2의 프로토타입이라고 불러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별로 달라진게 없는 게임 플레이. - 엔진도 2013년 발매한 페이데이의 것을 그대로 썼기에 기존 페이데이 2의 문제점을 계승함은 물론, 그래픽마저 2017년 게임이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낮음. 최적화 문제는 여기서도 동일. - 페이데이 2의 신나는 EDM 비트를 버리고 2차 세계대전 분위기의 웅장한 BGM을 선택했는데, 분위기에는 어울릴지 모르나 이렇다 할 인상을 남기지 못 함. - 꾸준히 업데이트 되는 것은 분명 장점이나, 업데이트를 계속함에도 크게 달라진게 보이지 않기에 그저 그럼. -지나치게 불안한 게임과 수많은 버그. 점수 4 / 10.
꾸준히 업데이트가 된덕에 의외로 할만은하다 세일때 사면 돈값은 함
전체적으로는 그럭저럭.... 장점 1. 페이데이 시리즈를 해 보신 분이라면 비슷한 구성 덕에 쉽게 입문할 수 있는 게임 2. 탄을 전작들과는 달리 넉넉하게 퍼 줘서 에임이 안 좋으신 분들도 고난이도 가능 3. '워 크라이'라는 병과별 능력으로 위험한 상황을 세이브하는 재미 4.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잘 알려진 무기들로 싸우고, 특정 과제를 완수하는 것으로 커스텀 가능 5. 야전, 시가전, 개활지 등의 여러 가지 지형들에서의 전략을 고민하게 만드는 맵들(사실 돌격소총이 원탑이긴 합니다...) 6. 디젤 엔진을 공유하는 전작과 같이 modworkshop 같은 모딩 커뮤니티를 공유- 모드가 많음 단점 1. 오래 즐기기엔 적은 미션 수, 플탐의 대부분을 오래 걸리는 도전과제로 때우는 형식 2. 동접자가 한 자리 수, 그로 인해 적은 온라인 플레이의 기회들 3.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적 스폰- 하드와 베리 하드의 차이가 너무 커서 솔로 플레이의 경우에 물량만 정리하다가 끝나는 판들이 많음 4. F와 G로만 끝나는 단조로운 옵젝들, 가방 옮기기 시뮬레이터 V2 5. 불친절한 튜토리얼, RNG를 많이 타는 맵들과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스텔스 메커니즘- 이건 최근 패치로 해결됐어요! 6. 물몸인 봇들, 일반 플레이어와는 달리 죽었을 때의 리스폰도 없음- 정말로 어려워지는 솔로 플레이 7. 허구한 날 맞고 다니는 게임인데, 체력 드랍도 확률적이어서 회복이 가능한 어썰트 병과에 의지해서 생기는 병과 및 빌드의 획일화 - 최근 패치로 어썰트 병과를 너프시키고 다른 병과의 워 크라이에도 회복을 넣어 줬지만... 여전히 어썰트 병과가 가장 셉니다 8. 도그택에서의 경험치 보너스에 의존하는 레벨링 시스템- 초보는 레벨 올리는 게 정말 느릴 수 있음 9. 자물쇠 따기 및 여러 가지 오브젝트를 미니게임으로 대체하는데, 이것의 난이도의 개인차가 정말 심하게 갈리고 피지컬이 되지 않는다면 그 판을 아예 완료하지 못할 수도 있음 10. 대체 왜 있는지 모르겠을 스킬 포인트 재분배 코스트, 그리고 코스트인 골드바를 모으기 힘든 초보자들은 선택을 잘못하면 모으느라 한세월 걸릴 수도 있음 11. (만약에 있다면) 공방을 들어갈 때 캠프를 무조건 거쳐야 하는 불편함, 혹시라도 준비 화면에서 미션을 잘못 골랐을 경우에는 방을 폭파시켜야만 하는 미친 시스템 - 다행히 최근 패치로 이 문제는 해결되었음 12. 초보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미션을 쉽게 해주는 부스트 카드가 존재하지만, 일정 수치 이상의 도그택 상자(도그택 위치도 확률)에서 미션을 어렵게 하는 챌린지 카드들과 같이 확률적으로 등장하는 이상한 설계 13. 사람이 없어서 솔로 플레이가 주를 이루는데, 솔로 플레이에 배려가 1도 없는 맵들의 오브젝트(가방 옮기기, 미션 아이템 여러 개 챙기기 등) 14. 간간이 보이는 핵 유저, 그리고 스타브리즈의 특성 덕에 거의 없는 제재 15. 게임의 스팀 평가, 노가다성이 짙은 내용물, 거의 없는 온라인 유저들 덕에 유입이 생겨도 바로 빠져나가는 마술 - 구매 전에 같이 할 친구 3명을 반드시 구하세요... 16. 전작보다도 허술한 자동차 시스템 덕에 핑이 안 좋은 사람은 탑승 중 강제 샌드백행 17. 이딴 게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