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에서 전차는 전차답게 떡 장갑으로 끈덕지게 버텨내고 기계화 보병은 기계화답게 3보 이상 승차를 합니다. 포병은 수동 볼트액션 저격 질이 아니라 스플레쉬 대미지라는 신문물의 충격과 공포를 보여주고 공병은 불장난 치지 않고 장애물을 폭파합니다. 헬기는 개떼처럼 몰려다니며 사람을 쓰레기처럼 떨구는 대신, 암살자처럼 나타나 미사일과 기관포탄을 퍼붓습니다. 멀티가 없지만 밀리터리 게임에 멀티가 중했던 적이 있긴 했나요? 고쳐줄 의지 없는, 고이다 썩어버린 물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게 더 중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