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욕구를 어느정도 해소해주는 여행 체험 시뮬레이터! 저는 MBTI에서 I 성향이 강한 사람이고, 친구가 적어서 어디 여행 가거나 가까운 관광지조차 방문할 기회가 많이 없는 사람인데요.. 주로 집안에서 지내는 게 편한 스타일인데.. 이 게임을 접하면서 어느정도 대리체험을 할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갖고 장만했습니다. 9가지 여행지 배경이 있고, 천천히 거닐면서 풍경을 만끽하며 여유도 즐기는 체험형 시뮬레이터입니다. 풍광도 괜찮고, 주변 사물을 클릭해서 볼 수도 있어 약간의 상호작용도 가능합니다. 또한, 걸어가는 속도가 느릿느릿한데, '릴랙싱'이라는 게임 의도에 맞추기 위해 거북이처럼 엉금엉금 가게끔 해놓은 조작성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쉬프트 키를 누르면 약간 빨리 뛸 수도 있어서 어느정도 속도에 대한 답답함은 해소되더라구요. 무엇보다도, 날씨와 시간대를 조절할 수 있어서 (비, 눈이 오거나 아침, 저녁 시간대 변경 가능..) 분위기가 지루할 때에 신선한 변화를 줄 수 있어 산뜻한 풍경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다만, BGM이 약간 별로네요. 어울리지 않는 듯한 느낌도 들고, 약간 엇박자가 나는 거 같아 아쉽습니다. 상대적으로 BGM에는 신경을 덜 쓴 거 같은데, 그래도 BGM을 끌 수도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냥 풍경에서 들리는 순수한 자연의 소리만 들어도 힐링이 되니 좋았네요. 그래도 BGM이 필요해서 다른 걸로 틀고 싶었는데, 윈도우 상에서 잔잔한 음악을 틀어놓은 상태로 이 게임을 하니까 BGM에 대한 보완이 되더라구요. 저처럼 내성적이고, 활동성이 적은데.. 어디든 훌쩍 떠나 힐링을 즐기고 싶은 분께 조금이나마 대리만족해보시라고 추천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