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마운트 앤 블레이드. 아직 투박하고 엉성하지만 워밴드를 처음 했을 때의 충격을 다시 맛보게 해줘서 추천. 제독, 상인, 싸움꾼, 해적, 탐험가 5개의 특성 중 하나를 골라서 시작하게 된다. 단순히 능력치만 달라지는 게 아니라 켄시(Kenshi)처럼 시작 환경이 달라진다. 해적으로 시작하면 캐논은 적고 선회 능력이 떨어지는 병력 수송용 함선 하나만 가지고 시작하는데, 빠르게 상대에게 돌격하여 선원들을 보딩, 갑판 싸움으로 적의 함선을 큰 파손 없이 나포할 수 있다. 상인 스타트는 캐논은 적지만, 적재량이 큰 함선으로 시작하고 거래 관련 보너스를 얻는다. 마앤블 공성전 하듯이 섬에 병력을 상륙시켜 지상전을 할 수 있지만 아직은 정말 정말 투박하다. 유닛 조작이 불편하고 AI들도 자꾸 벽에 낀다. 섬을 점령하면 세금 걷는 것 말고는 공방을 짓는다던가 성벽을 강화한다든가 하는 요소는 아직 없다. 매일 1-3회의 패치를 할 정도로 열정적인 개발자의 정성과 저렴한 게임 가격. 마앤블 같은 샌드박스 게임을 좋아하고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