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탑 다운 슈터 로그라이크.
여러모로 재밌고 즐길만하다.
솔직히 가격은 좀 애매하긴하지만, 세일할 때에는 살만하다고 생각한다.
일단, 스토리는 초반에 잘 설명해주니 넘기고.
대충 주인공은 영웅이며 봉인되있는 타이탄들을 무찌르는게 목적으로 던전에 들어가서 몬스터들을 쓰러뜨리고 젬을 습득해 마을을 부흥시키면 된다. (대체 왜 내가 집도 전부 지어주고 필요한 물건도 전부 구해줘야하는지는 의문이다. 그런 주제에 내가 필요한 물건은 내가 구입해야한다. 늬들이 사람이냐?)
나는 일단 흥미삼아 데모 버전을 다운받아 플레이를 해보았고,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패키지를 구입했다.
하다보면 아이작의 느낌도 나면서 젤다의 전설 느낌을 엄청 강하게 강력하게 받을것이다.
던전이나 세계를 모험하면서 퍼즐도 풀고, 부메랑이나 후크 따위를 얻어 전투에 활용한다.
다만 부메랑이나 후크를 이용한 퍼즐은 없는 편.
또 그렇게 복잡하거나 머리를 써야하는 퍼즐도 없어서 어느정도 컨트롤되고 게임 좀 해봤다 싶으면 올클이 아주 아주 쉽게 가능할 것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흥미로운 디자인과 난이도로 재미는 있는 편.
근데 DLC는 꽤나 마음에 들지 않는다.
Boomber DLC는 그냥 움직임 느리고 Shift 스킬로 폭탄 대쉬 달린 무능아 DLC에 불과하다.
심지어 폭탄 대쉬를 통해 생성되는 폭탄은 몬스터에게 피해를 일절 줄 수 없으며, 폭탄 점프지만 떨어져있는 벽을 넘어가는 행동은 불가능하다.
일반 공격을 폭탄으로 던지나 싶었지만, 일반 공격은 기존의 히어로와 마찬가지로 검을 휘두르는게 전부.
폭탄병의 특기는 폭탄 아이템을 사용하면 그걸 걷어찰 수 있는 능력이다.
한마디로 무능하고 쓸모없다.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쓰레기다.
폭탄 대쉬의 용도가 정말이지 무능하다. 기껏해봐야 주변에 스턴을 주는건데.
그러기 위해서는 캐릭터가 일단 날라가야되서 빠르게 공격을 하기에는 조금 애매하다.
보스한테도 통하는지는 시험을 해보진 않았다. 통한다면 멀티에서 쓸만할지 모르겠다.
애초에 튀어 날라가야하기 때문에 섬세한 컨트롤을 해야 하는 보스전에서는 사용하기 알맞지 않고, 이동 속도가 너무 느려서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본래 이 내용은 DLC 부분에 적는게 맞겠지만, 나는 패키지로 구입했고, 또 DLC 리뷰 항목을 누가 얼마나 보겠어.
컴퓨터로 하는 젤다의 전설 이라는 느낌을 받긴 하는데, 아직은 할게 많고 탐험할 것도 많지만.
그래도...내가 보기에는 금방 질릴거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한다.
뭔가 좀 아쉽다.
분명 재미있음. 100% 재미있음. 근데 뭔가 아쉬워.
일단 온라인 멀티의 방식이 너무 잘못된 UI라서 기다리는 동안 할 짓도 없고 지루함. 이 놈들 온라인 멀티 게임 안해봤나봄. 채팅도 없는데 어두운 배경에 멀커니 대기타게 만들어서 기다리는게 너무 지루함.
방도 없음. 나름 신작인데 사람이 없어서 온라인 아직 못해봤음.
이게 좀 더 업데이트만 된다면 사람들 좀 모이고 할만할거 같다.
아 물론 혼자 싱글에서 놀아도 충분히 몇시간 버리는거 완전 가능하다.
그리고 제발 온라인 대기는 '마을에서' 하고 있을때 접속하게 만들어라.
하다못해 수풀이라도 뜯고 있다가 사람이 접속할 수 있도록.
정말 그건 개선이 필요하다.
-----
좀 더 플레이하고 적는 내용.
플레이블 캐릭터랍시고 추가되는 직업들
대부분 초반에는 쓰레기다.
뭐 나중에 스테미너랑 마나 빠방하게 올리고 나면 특색있게 사용할 맛이 있긴 하겠는데.
초반에는 모든 직업이 쓰레기고, 사용하기 힘들다.
히어로의 경우 쉬프트를 누르는 동안 계속 달려가면서 공격을 주는데, 그 동안 무적은 아니지만 공격 판정이 있기 때문에 넉백 판정이 있는 몹들은 뒤로 밀려나면서 계속 공격을 받는다.
생각보다 그게 정말 좋다.
히어로 외에 그나마 쓸만한걸 고르라면 시프.
체력 더 낮은 대신 공격력 높고 쉬프트가 은신 + 이속 증가 + 치명타 공격이라서 사용하기에 따라 더 유용한 전술이 가능함.
물론 초반에 체력이 낮은게 상당한 디메리트이고, 쉬프트를 자주 써야 하며 몬스터 눈 앞에서 은신할 경우 은신이 통하지 않는다는 점은 주의할 것.
은신후 공격은 반드시 치명타가 터지며 은신상태로 쓰는 도구는 공격으로 인식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은신 시간이 엄청 긴것은 아니라 사용하기에 따라 좋을수도 별로일 수도 있을 부분이고.
치명타는 초반에는 상당히 도움이 되지만, 검을 업그레이드하다보면 치명타 확률 50% 상승이 가능하다.
물론 확정보다는 못하지만 평균 두번을 치면 한번은 치명타가 터지니 은신 확정의 효용성이 어느정도 내려간다고 보면된다.
물론 검을 업그레이드하는건 첫 던전을 다섯번 이상 클리어 해도 전부 못하긴 하지만 말이지.
대략 4만젬?정도 넣었는데 아직도 풀강이 아니다.
나는 궁수를 선택하면 기본 무기가 활일거라고 생각했어.
내가 도적이면 단검을 들거라고 생각을 했지.
응 검을 휘두를꺼야.
나는 마법사지만 검을 휘두를거고, 나는 폭탄병이지만 검을 휘두를꺼야.
초반에는 특색이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예를 들어 궁수는 유리 활을 얻을 때까지(혹은 바깥에서 활을 얻을 때까지) 활을 쏠 수도 없고.
활을 얻었다해도 화살통의 제한이 있다.
(바깥에서 활을 얻지 않으면 업그레이드도 해둘 수가 없음. 즉 기본 화살10개가 최대치)
폭탄병은 폭탄을 무려 걷어찰 수 있는데, 근데 던전 내에 등장하는 폭탄 생성기의 폭탄은 손으로 들어서 던질 수 있다. 투거리가 짧은 것도 아니고 말이지.
메이지 역시 마찬가지로 완드를 얻기 전까지는 쓸모가 없으며 얻은 후에도 완드와 마법 에너지를 최대한 업그레이드를 해야 사용할 수 있다.
마법에너지는 시간이 지나면 충전되는게 아니다. 또한 완드는 사용하기도 더럽게 힘들다.
활은 마우스 커서가 향하는 곳으로 날아간다는 장점이라도 있는데, 완드는 캐릭터가 보고 있는 쪽 직선으로 마법을 날린다. 다만 몬스터가 있다면 몬스터 쪽으로 공격하는데 정확히 맞지도 않음. 마법 에너지 낭비가 심함.
그나마 파이어볼 같은 경우 화상을 입히면 지속데미지가 좀 오랫동안 들어간다는 점이 있는데.
문제는 화상을 입히면 공격을 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지속 데미지를 입고 있기 때문이다. 뭔...
그래서 화상 입히면 몹이 공격하는 동안 그냥 멀뚱멀뚱 공격 피하면서 기다려야됨.
내가 평가를 아니요 로 안하고, 쌍욕도 안하는 이유는, 그나마 젤다의 여운이 느껴졌기 때문임.
노가다 요소도 강하고, 업적으로 존재하는 뭐시깽이도 뭔가 업적으로써의 뭔가가 없음.
보통은 '내가 이 업적을 해냈어! 이걸 봐!' 라고 느끼는게 필요함.
소소하게는 게임 진행에는 필요없지만 코스튬을 얻는다거나 그냥 약간의 돈을 얻는 정도로 끝내는 경우도 있는데.
여기는 이게 왜 업적인지도 모르겠고, 기분이 즐겁지도 않고 그냥 노가다성으로만 느껴지며 해내도 뭔가 혜택도 없음.
그냥 가끔씩 뜨면 저딴게 있었구나. 싶은 정도.
게임의 즐거움이 크게 줄어들었음.
노가다 성이 너무 짙은데, 마을 재건을 위해 던전에서 여러번 죽어야됨.
던전을 처음에 돌다보면 재밌긴한데, 이게 몇번이고 몇번이고 반복되다보면 이제 질림.
지루해진다 이말이야.
그런 주제에 능력치 차용은 해가지고 너무 강한 몬스터는 여러번 쳐야됨.
괜히 퍼즐 시스템을 끼워가지고 젤다가 떠오르는데, 젤다의 전설에서는 특별한 몬스터의 경우가 아닌 이상 그리 어렵지않게 처치가 가능함.
근데 이건 어려운건 아닌데 특특 귀찮은 패턴을 던지니까 체력 톡 닳으면 기분이 띠꺼워짐.
심지어 잡몹들도 체력퍼센트 피해까지 달고 있어서 체력을 어느정도 늘려도 별로 체감도 안됨.
다만, 그래도 체력이 어느정도 있는 시점에서는 아무리 강한 피해에도 적어도 일격에 뒤지진 않더라.
추가로 나중에 능력치 좋아지면 이거 전부 별거 아닌 뽀시라기가 될거라고 생각을 하면 암담해짐.
-----
농장을 만들었는데 던전을 클리어하고 지역을 청소하는 동안 자라지가 않으면 그게 식물이냐.
농부라는 놈은 옆에서 '자라는걸 못기다리겠군.' ㅇㅈㄹ만 하고 있고, 방법이라도 튜토리얼 하던가.
어이가 없네.
아무 생각없이 넘겼다가 던전 몇번 클리어하고 퀘스트 읽어본 다음에서야 어제 폭포수 신전 찾아서 클리어함.
대체 뇌가 있는거냐? 아니 겨우 오래된 농장 문 열겠다고 신전에 들어가서 던전을 클리어하고 (비교적 간단해서 던전이라고 할 수도 없지만) 고대의 힘의 장갑을 가져다가 농장 문을 연다고?
뭐 그런 덜떨어진 설정을 붙힌거야, 니들 젤다의 전설 해봤을텐데? 거기서 그딴 컨셉 나오디?
중간중간 덜떨어진 설정들 떄문에 답답하긴 한데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보면 재미있음.
분명 멸망한 세계에서 새로운 곳을 발견해서 정착하러 온거로 알고 있는데, 여기저기 돌아다녀보면 집들이 상당히 많음.
심지어 엄청 잘 지어진 집으로, 움막이나 오두막같은 허술한 집에서 사는 것도 아니다.
-----
아처는 늪지대에서 쉬프트 누르면 가라앉기 캔슬됨. 그걸로 개구리 안불러도 혼자서 뛰어다닐 수 있음.
개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