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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GRES

Sagres

한국어 미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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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소스별 긍정 / 부정 비율
  • 87% 긍정13% 부정
    Metascore31 리뷰
  • 78% 긍정22% 부정
    Metacritic User Score1,399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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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유저 리뷰

매우 긍정적 · 한국어 리뷰 157개
84% 긍정 · 16% 부정
추천
유용함
15
기록 시점 플레이 · 19.4시간2023.09.22 작성

항해의 로망, 그것은 탐험과 발견에 있도다. 15세기 유럽의 대항해시대 혹은 신항로 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전세계를 항해하고 다양한 발견물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항해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전반적인 게임의 시스템과 구성에 있어서는 대항해시대 3과 유사한 면이 꽤나 많은데, 사그레스 쪽이 스토리나 게임 플레이나 더 단순하고 더 깔끔하다. 여기에 산뜻한 색감의 깔끔한 픽셀 그래픽의 퀄리티가 꽤나 좋은 편이고 사운드트랙은 그럭저럭 게임의 분위기에 잘 어울린다. 여담이지만 게임의 제목인 사그레스는 실제로 현존하는 포르투갈 남부 지방의 한 구역을 가리키는 명칭이기도 하다. 역사적인 배경을 모티브로 한 게임이긴 하지만 게임상의 인명 및 지명, 그리고 스토리는 철저히 픽션이다. 주인공 페르난도를 비롯한 모든 캐릭터들이 전부 가공된 존재들이며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을 비롯한 몇몇 지명들에도 약간의 변화가 가해졌다. 어디까지나 독자적인 배경과 캐릭터, 스토리를 지닌 게임이니만큼 고전 대항해시대 시리즈처럼 역사 및 지리 공부용으로 써먹긴 조금 무리가 있다. 그래도 어느 정도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부지런히 전세계를 돌아다니는 스토리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편이다. 보통 항해 게임이라고 하면 해상전과 무역, 탐험의 세 가지 재미를 내포하게 되는데, 사그레스는 이 세 가지 중 특히 탐험에 비중이 매우 큰 게임이라 할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유물 및 유적지, 희귀 동식물, 각종 자연현상 등 발견물이 풍부하게 준비돼있어 주점에서 단서를 찾아가며 발견물을 찾아내는 재미가 출중하고, 발견물을 찾고 발표했을 때의 보상 또한 넉넉하게 주어진다. 여기에 조합에서 발견물의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선 특정 기술과 언어를 충족시켜야 하는데, 이를 위해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조건에 걸맞는 동료들을 부지런히 찾아다니게 된다. 그 밖에 일부 발견물을 찾을 때 수반되는 미니 게임이나 가위바위보 방식의 전투는 양상이 좀 단순하긴 해도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한다. 이러한 탐험의 재미는 작위와 소지품이 충분히 갖춰져 탐험 환경이 쾌적해진 후반에 접어들면서 더욱 빛을 발한다. 오로지 본국에서만 가능했던 발견물 발표가 어느 조합에 가서도 가능해지는 시점에 다다르는 순간 탐험의 편의성과 자유도가 대폭 향상된다. 여기에 배에 부선장실을 다는 순간 항해가 굉장히 쾌적해지니 더욱 왕성하게 발견물을 찾으러 다닐 수 있다. 여러모로 세계 일주 및 탐험의 재미에 공을 적절히 들인 모습이다. 덕분에 한 번 게임에 제대로 빠져들게 되면 알아서 세계지도나 포탈 검색의 힘을 빌려 눈에 불을 켜고 발견물을 찾아다니게 된다. 다만 남아프리카와 인도 사이에 조합의 숫자가 충분치 않아 이 지역에서는 탐험이 조금 원활하지 못하고 각종 도구와 장비가 충분히 갖춰진 후반에서도 돌발 이벤트와 적의 등장이 심할 땐 3초에서 5초마다 발생해 탐험의 템포를 끊어먹는 건 다소 아쉽게 다가온다. 그 밖에 개인적으로는 발견물을 찾아냈을 때의 묘사와 연출이 좀 더 화려했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다. 바다를 항해하며 각종 발견물을 찾는 게임 플레이를 최대한 단순하고 간결하게 구현한 게임이다. 다른 거 다 떠나 한 척의 배를 타고 세계를 들쑤시며 다니는 재미 하나만큼은 정말 확실하다. 다만 대항해시대 3와 유사한 점이 정말 많은 게임이라 경우에 따라서는 다크 소울(Dark Souls) 시리즈를 즐긴 이들이 P의 거짓(Lies of P)을 바라보는 심정을 그대로 체감할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하다. 이를 감안해도 완성도 자체로는 충분히 높을 평가를 내릴 만한 괜찮은 항해 시뮬레이션 게임이라 할 수 있다. https://blog.naver.com/kitpage/223223055868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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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기록 시점 플레이 · 18.3시간2024.09.30 작성

도트로 그린 세계지도. 30% 이상 할인한다면 살 만하다. 이 게임의 핵심은 무역이나 스토리가 아니라 모험물이다. 2024년 10월 10일 기준 총 196개의 모험물이 존재하고, 그 탐색을 지루하지 않게 하기 위해 미니게임이나 전투의 난이도가 매우 쉬운 편이다. 재화 역시 어느 정도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부족할 일이 없게 되고, 아기자기한 그래픽 덕택에 시각적으로 피곤하지도 않다. 배경음악 역시 몰입을 해치지 않게 잘 만들었다. 모험물을 모두 찾고 보니, 애초에 게임을 구성할 때 스토리를 넘어 모험물 탐색에 초점을 맞춰 만든 것처럼 느껴진다. 다만 그러다 보니 스토리가 전반적으로 특별하지 않아 게임을 짧고 가볍게 즐기고 싶은 사람에겐 아쉬울 것. 대항해시대와 비교하자면, 가성비 측면에서는 오히려 더 나아 보인다. 이 게임이 대항해시대와 아주 닮아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 다만 그 대항해시대조차 오늘날에는 추억보정 없이는 정가는 어림도 없고 할인을 해도 구매하기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이 게임의 퀄리티는 가격 대비 꽤 괜찮은 편이라고 본다. 개인적으로 느낀 개선사항은 아래와 같다. 1. 핵심 편의 기능의 획득 시점이 너무 늦다. 작위 보상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선박 자체의 기능으로 달아두었다면 더 좋았을 듯싶다. 2. 주인공의 능력치 성장이 너무 느리다. 나의 경우 인게임 시간으로 약 40년 이상을 활동했는데, 정작 언어 능력치는 3개를 제외하면 전부 1~2성에 그쳤다. 의학과 신학 역시 게임 종료 시점까지 2성에 머물렀다. 따라서 모험물을 제대로 찾으려면 반드시 항해사를 계속해서 교체해야 하는데, 막상 항해사를 고용할 자리를 루시아와 니콜라우가 차지하고 있다! 차라리 항해사 시스템 대신 선원들에게 고유한 이름과 능력치를 부여하여 수집하는 식으로 했다면 항해사를 교체하는 번거로움은 줄이고 플레이어의 몰입감은 키울 수 있었을 것이다. 전투 중 사망하면 해당 선원을 상실하게 한다던지... 3. 수동 저장 기능이 매우 불편하다. 일단 여관 숙박과 저장이 별도로 되어 있는 것부터 문제다. 분명 캐릭터는 여관에서 쉬었는데 정작 저장은 따로 해야 하니 몰입이 확 깨진다. 그렇다고 저장을 안 하면? 모르긴 몰라도 빡종을 너댓 번은 했겠지 싶다. 차라리 퀵세이브 슬롯을 하나 만들어서 여관에서 숙박하면 자동 저장이 되게끔 하면 어땠을까. 4. 모험물이나 세계지도의 완성 여부가 이야기에 영향을 끼치지 않아서 아쉽다. 그토록 열심히 노력해서 모험물을 찾았는데 결말은 달라지는 게 없다. 하다못해 특정 도전과제를 달성하면 결말의 텍스트가 바뀐다던지, 결말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었다면 사용자의 수집 욕구를 자극할 수 있었을 것.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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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록 시점 플레이 · 19.5시간2024.06.11 작성

이제는 클래식이 되어버린 대항해시대의 올드한 감성과 아기자기한 위트, 항해의 로망이 담긴 따뜻한 스토리 위에 이 게임만의 특별한 점이 얹어졌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잠재력을 가진 시스템과 콘텐츠 위에 발견물 발견이라는 단순한 반복이 메인 콘텐츠가 되어버린 점이 굉장히 아쉽게 느껴집니다. 소규모 개발의 한계를 이해하기에, 응원하는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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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록 시점 플레이 · 44.3시간2023.08.27 작성

끝나서 너무 아쉬울 정도로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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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록 시점 플레이 · 26.4시간2025.12.22 작성

긍정이냐 부정이냐 애매하지만, 대항해시대 3의 칙칙한 색감으로 돌아갈 수 없다면 차라리 긍정을 택하겠다. 대항해시대 3이 나온 지 30년이 다 되어가고 새로운 항해 게임이 나오기만을 바라는 가운데, 이 게임에서 보여주는 개발 환경에서의 퍼포먼스와 한계는 명확함.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대로 대항해시대 3 라이트를 넘을 수는 없음. 깊이는 얕은 대신에 은근히 보이는 하드함과 초반 육성을 인질로 질질 끄는 모습이 없다는 점 때문에라도, 결국 이 게임에 엄지손가락을 올렸다. 물론 그 각도는 많이 낮긴하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