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나온 사쿠라 시리즈 중에서 가장 재밌다고 봅니다. 비주얼 노벨에서 탈피해서 진짜 '게임'의 형태를 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던전 크롤러 + 포켓몬스터 + 성인 미소녀 게임 + 섬란 카구라의 옷 벗기기'가 합쳐진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던전 크롤러 특유의 중독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쉽게 질리지가 않으며, 일본식 성인 미소녀 게임 방식이라 일단 코믹한 장면들도 많아서 읽는 재미도 있습니다. 독특한 특징이라 한다면 역시 '포켓몬스터'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진행하면서 나오는 몬스터들을 잡아서 동료로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즉, 적으로 만나는 인원은 포획만 한다면 언제든 동료로 써먹을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포켓몬스터 그 자체를 떠올리면 실망할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그 시스템의 열화판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매력적인 섬란 카구라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말인 즉슨, 싸우다 보면 적이든 아군이든 옷이 찢어집니다. 패치를 적용하면 2단계로 찢어지는데.. 그렇습니다, 우리는 그 순간 환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을 진정한 갓겜으로 만드는 시스템이죠. '던전 크롤러' 장르 자체가 상당히 고전적인 게임 형식이라 이 장르 자체를 지루하게 여길 수 있는 유저들이 존재할 수 있는데, 이 탈의 시스템 덕분에 지루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ㅋㅋ 대신, 후방주의 100%입니다. 다만, 특별히 마음에 든 캐릭터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후에 포획하여 동료로 만들 몬스터 캐릭들이 기본적으로 더 강하기 때문에, 주인공급 캐릭터들을 제외하면 성장 요소를 기대할 만한 것이 없다는게 아쉬운 요소라 할 수 있겠네요. 이왕이면, 캐릭별 조합에 따른 특수 스킬이나 보너스 능력 시스템을 적용해서, 다채로운 동료 구성이 가능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꽤나 중독성이 있는 게임의 형태를 갖춘 사쿠라 시리즈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무조건 무삭제 패치를 적용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이 게임의 진면목을 위해서는 무조건 패치하세요. 사쿠라 던전에 대한 스팀 평가에서 '유용함'을 선택하시면, 최상위 평가글에서 곧바로 다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