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R.에서 영감을 받고 GZDoom 엔진으로 개발된 게임, Selaco입니다. 흔히 부머 슈터라고 한다면 DUSK, Ion Fury로 대표되는 빠른 움직임, 끊임없는 전투 그리고 자비심없는 데미지로 화끈하게 터지느냐 터트리느냐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지만, Selaco는 F.E.A.R.의 영향을 받은 게임으로 그런 부머 슈터와는 조금 다른 전투 상황을 보여줍니다. 좁고 갑갑한 통로에서, 적들은 잘 조직된 AI를 가지고 있어 플레이어와 대치한다면 거의 반드시라고 해도 될 정도로 하나는 우회헤서 밀고 들어옵니다. 미칠듯한 압박감에 치솟는 스트레스를 견디고 견디다가 전투가 끝나고 살아남았을때 비로소 해소되는 그런 묵직한 전투를 선보입니다. 현재 1챕터만 공개되어 있으나 챕터내에 포함된 레벨은 여러맵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맵은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크지만 구간구간은 앞서 말했듯이 좁고 어두워 갑갑합니다. 아무리 능숙한 플레이어라도 많이 헤메게 될 것이라 생각하는데, 여기서 헤멘다는 것은 레벨 디자인이 잘못되어서 쓸데없는 이동을 유발하는것이 아닌, 침략당해 무너진 Selaco를 탐험하며 단서를 찾기 위해 하나하나 뒤져보느라 헤메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분명한건, 이 게임은 굉장히 스트레스 부하가 심한 게임입니다. 스산한 분위기, 어두운 통로, 어려운 길찾기, 적들의 압박, 서서히 업그레이드 되는 적의 장비들... 플레이어는 앗 하는 사이에 죽어버리기 때문에, 살아남기 위해서 모든 것을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장비는 물론이고 환경 역시 적극적으로 말입니다. Selaco는 그렇게 살아남아 통과하는 스릴을 만끽하는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