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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VIVE를 산 후의 첫 FPS 게임입니다. 적을 갈아버리는 재미가 있는 통쾌한 총게임이라 하면 당연히 시리우스 샘이라 생각해서 이 게임을 구입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양이 좀 높은 VR게임 특성 때문에 이 게임을 제대로 돌릴 수 있을까 하고 좀 걱정을 했었습니다만, 게임에 지장을 안줄 정도로 상당히 잘 돌아갑니다. 풀옵은 아니지만 이정도면 적당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역시 적을 신나게 날려버리는 재미는 있습니다. 특히 전기톱이 생각보다 무지막지하게 커다랗더군요. 심지어 총알도 방어하다니... 물론 총으로 직접 쏴서 탄환을 없애버리는 법도 있지만 말이죠. (10.22 추가)초반에는 "트리거 해피"에 빠져서(?) 생각없이 양손으로 난사해대는 통에 총알이 순식간에 바닥나는 일을 자주 겪었었습니다. 연사무기(체인건, 레이저건)나 더블배럴샷건을 양손으로 다뤄보니 생각보다 총알소모가 2배를 넘어가는 듯하게 굉장히 빠른 듯한 느낌이었죠. 이러한 총은 대규모 전투가 아니라면 한손 만으로 쓰는게 나은 것 같습니다. 왼손은 보조무기로 쓸 것(주로 근접견제를 위한 더블샷건이나 전기톱)을 들고 말이죠. 어차피 적들은 원작처럼 총 하나로 상대하는 것을 전제하에 스폰되니... 이동하는 방식은 텔레포트 방식과 직접 움직이는 방식이 있습니다만, 저는 직접 움직이는게 더 좋더군요. 직접 피하는게 더 괜찮은데다가 텔레포트 방식은 좀처럼 익숙치 않아서 말이죠. (10.20추가)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중간중간의 컷씬은 되도록이면 스킵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컷씬에서 스킵하다가 게임이 튕기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특히 KARNAK 스테이지의 거대한 십자호수를 둘러보는 씬에선 스킵하려다간 반드시 튕깁니다. 체험판 스테이지(낮)이건 본 스테이지(밤)이건 둘다 똑같이 일어납니다.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자, 머리 없는 녀석들 ← 기분좋게 일섬! 하면서 "사요나라 바이바이"를 외쳐봅시다. (?) 유카링 체인소 스킨이 있었으면 좋겠...... 한가지 사소한 문제가 있다면...멀미. 처음에는 30분도 체 버티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지금은 2시간 넘게 버틸수 있을 만큼 어느정도 적응했습니다만, 공중에서 떨어질 때나 물속에서 아래로 잠수할 때 어지럽습니다. 떨어질 때야 실제로 착지하는 것처럼 살짝 착지자세를 취하면 좀 괜찮지만, 수영은....;;;
내가 산 VR 게임들 중 돈이 제일 안 아까운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