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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TTERED PIXEL DU

Shattered Pixel Dung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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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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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tascore31 리뷰
  • 78% 긍정22% 부정
    Metacritic User Score1,399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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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유저 리뷰

매우 긍정적 · 한국어 리뷰 151개
96% 긍정 · 4% 부정
추천
유용함
44
기록 시점 플레이 · 195시간2025.09.08 작성

고전 명작 모바일 게임 "픽셀 던전" 의 가장 유명한 변종 버전이자, 10년 전에 나온 모바일 게임인 원본을 이제 PC로 즐길 수 있게 조정한 결과물. Shattered Pixel Dungeon 은 무려 2012년 출시된 오픈 소스 게임 Pixel Dungeon 의 변종 버전이며, 이 평가를 쓰고 있는 2025년 기준으로 Pixel Dungeon 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갔고 업데이트가 끊겨서 사실상 유기되었는데, 개조 버전인 이 게임은 아직까지도 업데이트가 끊기지 않는 기묘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원래는 2014년에 모바일로 출시되었고, 그 때는 단순히 원작에서 호불호 갈렸던 내구도 시스템 삭제 + 유물 시스템 추가 말고는 변경점이 크게 없었던 게임이었으나 - 이 때 모바일 앱의 아이콘 또한 픽셀 던전의 상자 아이콘에서 색깔만 녹색으로 바뀐 것 때문에 "녹픽던" 이라는 별명으로 불렸으며, 어감이 찰져서 지금까지도 잘 쓰이는 별명이다 - 약 10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비주얼 향상 + 연금술 시스템 확장 + 저주 시스템 및 캐릭터 별 직업 특성 개편 등등, 원작초월이라 불려도 아쉬운 점이 없는 게임으로 성장하였다. 참고로 모바일 버전은 무료이며, 스팀 버전의 경우 유료이기 때문에 모바일과 비교해서 기부를 하면 얻을 수 있는 특수 기능 (영웅에게 이름 지어주기, 죽은 영웅의 유해가 비석으로 변경 등등) 이 추가된 상태로 출시되었고, 게임플레이 면에서는 변경점이 하나도 없다. 몇몇 평가들의 경우 모바일 버전보다 스팀 버전의 조작이 불편하다는 말을 적어 놓았는데, 개인적으로 모바일 버전의 경우 아무래도 터치로 조종하기 때문에 마우스 + 키보드를 쓰는 스팀 버전보다 조작이 압도적으로 간편하며 한 손으로도 할 수 있을 정도로 편하긴 하지만, PC 로 진행하면 화면을 넓게 볼 수 있다 + 미스클릭이 덜 일어난다 (타일 하나하나를 더 완벽하게 클릭할 수 있어서 살찐 손가락 이슈로 영 안 좋은 타일을 클릭해 사망하는 경우를 줄일 수 있다)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PC 버전이 조작 면에서 손이 더 갈 수 있어도 뭔가 게임 진행이 더 쾌적한 느낌이었다. 그러면 이 게임은 어떤 게임이냐? 사실 나처럼 어렸을 때 모바일로 녹픽던을 깔아서 몇십 번 죽으면서 배워 온 사람들이 스팀에 출시된 이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미 어느 정도 이 게임을 알고 있는 상태로 구매하는 경우가 매우 많지만, 간단하게 말해서 던전 크롤러 + 정통 로그라이크 장르 중에 입문 장벽이 가장 낮은 게임 중 하나이자, 자원 관리 및 턴제 전투 (플레이어 캐릭터의 위치 선정 및 적절한 아이템의 활용) 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게임이다. 요즘 나오는 로그라이크 태그가 달린 게임들은 대부분 수많은 해금 아이템을 지니고 있음 + 게임을 진행할수록 해금 요소로 인해 영구적으로 강해지는 플레이어 + 다회차 플레이의 강조 및 미쳐버린 컨텐츠 볼륨을 강조하는 게임들이여서 사실상 정통 로그라이트 장르의 게임들과는 거리가 먼 게임들이 많은데, 녹픽던의 경우 해금 요소라고는 캐릭터의 종류 (이 조차도 해금 방식이 매우 쉬워서 첫 판만에 모든 "해금 요소" 를 끝마칠 수 있다) 말고는 전혀 없으며, 게임을 수십 번 플레이한다고 해서 캐릭터가 강해지는 건 없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게임을 플레이 하며 얻게 되는 지식을 통해 외적으로 성장해야 한다. 이로 인해 "죽으면서 배워야 한다" 라는 로그라이크의 특징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으며, 특히 모바일 스토어의 비추천 평가 대부분이 1층에 나오는 뱀을 못 잡아서 남긴다는 걸 보면 - 참고로 튜토리얼에 기습 공격 및 뱀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 지속적으로 말해주며, 지형 억까를 당한 게 아닌 이상 텍스트만 잘 읽어도 뱀한테 죽을 일은 없을 것이다 - 게임에 대해 배워가는 과정을 싫어하며 그냥 무지성으로 게임을 진행하려고 하면 절대로 첫 지역을 벗어날 수 없는 게임이다. 반대로 말하자면, 게임에 대한 지식이 충분히 있다면 새로운 플레이어가 보기에는 "억까 상황" 처럼 보이는 상황들도 극복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이 게임은 매 판마다 물약 및 주문서의 종류가 무작위로 변하며 (정확히 말하자면, 각 색깔의 물약 및 각 문양의 주문서를 읽으면 무슨 효과가 발동하는지가 변하며, 물약 및 주문서의 효과 전체 종류 개수는 매 판마다 동일하다) 이 때문에 무작정 물약을 마시거나 던진다면 큰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 물론 물약 종류 감정을 위해 하나하나 마시는 게 나쁜 판단이 아닐 수는 있으나, 논리적으로 물약의 종류를 추론해 볼 수도 있다. 특정 물약이 있어야 진입 가능한 방들은 (예를 들자면, 타오르는 불 뒤에 아이템이 있는 방은, 서리의 물약을 던져서 불을 끄고 아이템을 먹을 수 있다) 무조건 그 방이 있는 층에서 이와 관련된 물약 하나를 준다. 매 지역마다 강화의 주문서 3개와 힘의 물약 2개가 존재하며 이 두 종류의 아이템은 랜덤 드랍으로 절대 나올 수 없기에, 해당 소모품의 경우 매우 쉽게 그 종류를 알아낼 수 있다. 또한 물약과 주문서의 경우 연금술을 통해 분해하면 바로 감정할 수 있기에, 중요한 주문서 및 물약이 아닌 것 같으면 그냥 쿨하게 분해해서 연금술에 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아이템의 종류를 확인할 수도 있다. 해당 예시에서 적은 아이템 감정뿐만 아니라 적 / 보스의 행동 패턴 및 특정 씨앗 / 연금술 아이템의 활용도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 자원과 체력을 아껴 가며 전투를 진행하는 게 훨씬 수월해진다. 특히 이 게임의 연금술 시스템의 경우 완전히 무시하고 클리어 할 수는 있으나 그렇게 클리어를 한다면 손해를 보는 것이 많을 정도로, 게임에 약간의 깊이를 넣어주면서 게임에 대해 배워가는 재미를 잘 담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초창기 게임의 경우 단순하게 씨앗 3개를 던져서 포션을 만드는 것 빼고는 특별한 깊이가 없었으나, 지금은 물약과 주문서를 강화하는 맛이 쏠쏠하여 특정 아이템은 게임 중반부부터 미리 만들어 놓는 것이 유리하다. 나 같이 이 게임에 초보인 사람들을 위해 두 가지 쏠쏠한 연금술 레시피를 적어 보자면, 음식 재료 중 패스티 + 비상 식량 + 고기를 통해 고기 파이를 만들면 무려 허기를 900턴 복구시켜주는 든든한 음식을 만들 수 있기에 얼린 고기가 더 취향에 맞는 게 아니라면 연금술 방이 나올 때까지 존버하다가 파이를 만들어 먹는 게 이득이다. 또한 부유의 물약에 연금술 에너지를 투자하면 물 혼합물을 만들 수 있는데, 바닥에 던져 버리면 근처 타일들의 모든 함정이 물로 덮이고 해제되며, 플레이어 캐릭터 가까이에 던지면 불을 끄거나 인접한 적들을 밀쳐 낼 수도 있기에 은근히 다재다능한 물약 중 하나이다. 당연하지만 이 외에도 특정 보스전에서 쓰기 좋은 고급 물약들 및 주문서들이 존재하며, 직접 게임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어떤 연금술 아이템이 유용한지 감이 잡힐 것이다. 또 다른 무시하면 손해를 보기 쉬운 기능은 바로 돋보기 / 탐색 기능인데, "아니 튜토리얼에서 돋보기 사용하라고 알려 주지 않음?" 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까먹기 쉬운 기능이다. 돋보기를 사용하는 건 턴을 소모하지 않기에 플레이어 캐릭터가 움직이지 않는 이상 가만히 서서 모든 궁금한 것에 돋보기를 올려 볼 수도 있고, 몇몇 방의 경우 이 탐색 기능을 사용하지 않으면 손해를 보게 된다. 예를 들자면, 두 개의 수정 상자 중 하나만 선택 가능한 방은 탐색을 통해 각 상자에 어떤 종류의 아이템 (유물 / 마법 지팡이 / 반지) 가 들어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선택을 조금 더 합리적으로 할 수 있고, 대부분의 적들에게 탐색을 사용하면 그들의 기믹을 알려 주기에 죽음의 메아리가 붙어 있는 적들에 대해 미리 대비를 할 수 있다. 즉, 플레이어가 한 턴 한 턴 신중히 소모하며 게임 내 여러 가지 아이템들의 설명을 잘 읽어본다면 게임 내 여러 가지 배울 거리를 스스로 알아가는 재미가 있으나, 문제는 이렇게 느릿느릿 게임을 진행하는 게 답답한 사람들이라면 이 게임과 취향이 매우 맞지 않을 것이라는 점. 개인적으로는 이 게임에 대해 기초 지식은 알고 있는 상태에서 스팀 버전을 샀기에 다양한 업적에 도전하면서 게임의 고급 정보를 배우는 과정은 나름 재미가 있었으나, 완전히 처음부터 아무 외부 지식 없이 이 게임을 한다면 그 과정이 힘겹거나 불합리하게 느껴질 수는 있을 것이다. 이렇듯 "다른 고전 로그라이크 게임들에 비하면 쉽긴 하지만 그만큼 해당 장르를 간략화 해 놓았음에도 플레이어가 자신에게 주어진 자원을 활용하고 게임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 는 충분하긴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게임의 단점은 게임에 대해 풍부한 지식을 가졌다면 게임 별 진행 양상이 묘하게 비슷해진다는 것이다. 강화의 주문서들을 모아서 4/5티어 무기나 방어구에 풀 투자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대부분 풀어 나가게 되며, 이 때문에 초반 구간에서 폐사하거나 최종 보스까지 뚝딱 발라먹는 극단적인 행태가 반복된다. 특히 게임 내 챌린지를 켜게 되면 게임 내 이슬과 씨앗이 사라지고, 방어도가 의미 없어지고, 심하면 치유의 물약이 의미 없어지는 챌린지도 있기에, 더 많은 챌린지를 켤수록 게임을 깨는 조합이 고착화된다. 물론 이런 제약에도 불구하고 모든 챌린지를 켜고 강화의 주문서 없이 게임을 깨는 썩은물 유저들도 많지만, 나같이 로그라이크에 재능 없는 사람들은 게임 내 업적을 위해 깨야 하는 6챌린지 런만 도전해도 가슴이 턱 막혀오는 상황들과 자주 마주칠 것이다. 또 다른 단점을 뽑자면 게임 내 저주를 지울 수 있는 방식이 은근히 많지 않다는 점인데, 게임 초반에 기본 무기 및 방어구로만 진행하는 데 한계를 느껴서 지뢰찾기를 하듯이 감정되지 않은 무기를 꼈다가 까다로운 저주에 걸린 걸 확인했으면 스트레스 레벨이 올라간다. 물론 저주 해제의 주문서 및 특정 우물을 사용해서 저주를 제거할 수는 있으나, 후자의 경우 게임 내 비밀방을 적극적으로 찾지 않은 한 한 판에 1개 이상 보기도 힘들 때가 많으며, 전자의 경우 해당 주문서가 6층 상점에 가기 전에 안 나오는 판이라면 게임 진행이 확 답답해지는 상황이 많다. 그렇다고 감정의 주문서를 모든 무기에 쓰기에는 주문서가 충분하지 않으며, 당연하지만 주문서의 낭비밖에 되지 않는다. 성장을 밀어주고 있는 장비가 확연히 존재하는 후반부에는 당연히 문제가 되지 않으나, 기반을 잡으려는 초반에는 저주 억까를 당하면 그냥 게임을 끄고 싶어진다. 그래도 저주 시스템 자체가 게임에 있어 크게 하자가 있을 정도의 문제는 아니고, "저주 융합" 연금술 아이템 같이 저주와 장비 강화를 잘 버무려 놓은 아이템도 존재하기에, 이 시스템을 가지고 게임에 비추천을 남길 정도는 아니라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같은 장르의 다른 게임들 치고는 쉬운 편의 게임이지만, 아이러니하기도 게임 구석구석 적절히 녹여 낸 다양한 시스템들이 잘 어우러져서 게임의 깊이가 이 장르의 초보자들에게는 얕게 느껴지지 않아 캐주얼함과 복잡함의 균형을 묘하게 잘 맞추었으며, 모바일로 "공짜" 로 즐길 수 있다는 압도적인 장점을 지닌 게임이기에 추천. 플레이타임의 경우 생각 없이 하다 보면 자동으로 복사가 되는 장르의 게임이기 때문에 가격 대비 플레이타임을 따지는 게 의미가 없으며, 업적 100% 의 경우 몇몇 악질 업적들 - 위에서 말한 챌린지 6개 켜고 깨기, 특정 하급 무기에 강화의 주문서를 모두 투자한 상태로 최종 보스 처치 등등 - 이 존재해서 어렵긴 하지만, 아예 못해 먹을 업적들은 아니니 차근차근 달성하다 보면 언젠가 전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여담) 게임 내 총 6종류의 캐릭터가 존재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도적의 맛에 너무 깊게 빠져서 다른 캐릭터들에 손이 잘 안 가게 되었다. 시작 유물로 언제든지 은신하는 게 매우 안정적이고, 도적의 특성 및 넓은 탐색범위로 비밀방을 찾아서 추가 파밍을 하는 것도 다른 캐릭터에 비해 유리했기 때문. 대부분의 게임 내 업적을 도적 가지고 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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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점 플레이 · 0.1시간2022.09.23 작성

따흐흑 한 턴에두칸을움직여 해병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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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기록 시점 플레이 · 10.8시간2024.12.13 작성

저 게새끼를 죽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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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록 시점 플레이 · 47.1시간2025.07.07 작성

할짓없을때 딱 좋다. 유튜브 보는거보다 이게 더 이로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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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록 시점 플레이 · 86.5시간2022.11.23 작성

로그라이크라이크에 로그라이트니뭐니 하는 복잡한 상황에서 나름 정통파 로그라이크가 아닐까 하는 게임 재밌음 업뎃도자주해줌 <<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