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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점 플레이 · 3.8시간2020.12.03 작성
두말할 필요 없는 인생게임. 무인도에 단 하나의 게임만 가져갈 수 있다면, 닥치고 풍래의 시렌이다. 일찍이 불의 편집자 정태룡 선생께서는 오묘하고도 깊은 이치를 담은 이상한 던전 시리즈에 대해 예찬하신 바 있다. 풍래의 시렌을 한다는 것은 풍래인이 곧 나, 내가 곧 풍래인이 되어 명부마도의 길을 걷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한정된 기기로만 즐길 수 있던 풍래의 시렌 시리즈를 이제는 PC로도 즐글 수 있으니 어찌 기쁘지 아니한가. 시렌을 처음 접한게 1996년. 24년동안 이 게임 시리즈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냈는지도 모르겠고, 앞으로도 얼마나 쏟아부을 지 모르니 무섭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