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닉4로는 부족하지만, '괜찮은' 작품
기존 에피소드 1의 문제점들을 상당부분 해결해냈다.에피소드1의 느린 가속도를 해결해서 전반적으로 소닉이 민첩하고 빠르게 행동할 수 있게 됐다. 에피소드1이 소닉1보다 느렸다면, 에피소드2는 소닉3와 비슷한 느낌이 든다. 개연성 부분도 많이 노력해서 스테이지간 스토리 진행 이벤트를 감상할 수 있다. 그래봤자 10초도 안 되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플레이어를 스토리에 참여시키고 납득시키기에 충분하다.
에피1의 악랄한 난이도를 의식한 탓인지, 낙하지점에는 친절하게 낙하 표시를 해놓아서 플레이어로 하여금 여기로 내려가면 죽는지, 바닥이 있는지 구분을 할 수 있게 해놨다.
에피소드1의 감상용 이벤트를 플레이 가능한 이벤트로 탈바꿈해놨다. 덕분에 플레이어로 하여금 개발진들이 노력한 부분에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다.
테일즈가 추가된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합동액션을 추가해서 난관을 극복할 수 있게 레벨이 설계되어있다.
아쉬운 것은 이미 완전체에 가까웠던 소닉3가 '소닉앤너클즈'팩으로 완전체가 됐던 것에 반해, 소닉4는 에피소드1을 완전 망쳐놓아서 에피소드2가 만족할 만한 평가를 얻어도 반쪽짜리 소닉4일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에피소드2를 구매한 고객은 '메탈'이라는 캐릭터로 에피소드1을 플레이할 수 있는 특전이 마련되어 있는데, 에피소드2의 개선된 시스템이라 해도 에피소드1을 플레이 하는 것은 마냥 즐겁진 않았다.
전반적으로 게임의 완성도에 좋은 평가를 내리고 싶다.
그뿐만이 아니라 과거 실패작 속에서 피드백 수용을 통해 개선의 노력을 보였기에 훌륭하다.
에피소드1에 실망하신 분은 꼭 플레이해서 심신을 치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