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실 증기선에 박히거나 개에게 물리면 죽는다! 또또또또 크틀루 컨셉의 덱 빌딩 게임. 우주선 3개를 기점으로, 사거리 제한 있는 스킬을 쓰고, 밀치고 당기면 데미지 받고 뭐 그런 게임. 전장에 몹들이 포탈로 이동해오는데, 그 지점에 우주선을 놓으면 데미지를 받으면서 지연시킬 수 있기도 하고. 우주선도 가면서 얻어서 교체해야 하는 등. 어디서 본 것 같으면서도 있을 건 다 있는 그런 겜. 번역은 약간 요상꾸리... 덱빌딩 게임으로썬 치명적! 적들의 특능도 다양한 편이라 더 치명적! 처음보는 적들이 뭘 할지 하나하나 읽어봐야 해서 직관성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라 더욱. 첫 런에 바로 클리어. 딱 1시간. 해금 요소들은 좀 장기적으로 봐야 하는듯.... 해금으로 뭘 풀어줄진 모르겠지만, 기본 카드들이 서로 따로 논다는 느낌이 강했음. 손에 들고 있으면 자동 유도 미사일(슬더스 단도?)이 강화되는 공격 카드가 있는데, 자동 유도 미사일을 획득하는 카드를 한번도 못봄... 해금인가봐. 다른 키워드들도 다 비슷한 느낌을 받았음. 경로 선택도 원해서 간다기보다는 제시되는 느낌이 있는, 정해진 경로에서의 이지선다+랜덤 난입. 첫 보스에서 D.I.C.E(랜덤 이벤트) 확률업(50%->75%) 이점을 집었는데 그 뒤로 선택지가 거의 안떠서 무쓸모.... 1~2막 적들 특능이 심심한 편이고 3막에서 좀 특이한 놈들이 나오는데, 순식간에 끝나버림.... 만난 보스들이 심심해서 그런가? 어! 보스 능력을! 이딴 걸 주면! 어떻게 깨냐! 이런 맛이 있어야 하는데 난입해오는 잔몹들 딜이 더 까다롭고 보스는 거의 샌드백 같은...그런 느낌. 특별히 깔만한 부분은 번역 말곤 없는데....솔직히 재밌단 느낌도 주지 못했음... 이건 내가 사기치는 타입의 덱빌딩 게임을 선호하는 편도 있긴 한데. 어쩌면 카드 막 해금되고 그러면 어떻게 막 조합되어서 이것이 외신을 능가하는 인간의 힘이다앗!!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1런당 1시간 걸리는 덱 빌딩 게임에서 첫 인상이 무난~에 그쳐버리면 좀 후속 평가를 하고 싶지 않게 만드네요.... 크툴루 게임은 다 미묘할 운명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