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라 D 사태에서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직접 잔해를 뒤져가며 사건을 되짚어 보는 약 2시간 분량의 DLC입니다. 이 작품만으로 시리즈의 새로운 무언가를 기대한다면 크게 얻어갈 것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본편의 배경이 되는 베이라 D 호의 모습은 거의 모든 곳이 파괴되어 있으며, 본편의 수많은 인물들의 이름이나 주요 사건, 위치를 다시 떠올릴 수 없다면 망망 대해에서 떠오르는 정보들은 스쳐지나가는 정도의 가치만을 지니게 될 것입니다. 심지어 모든 인원의 이야기나 장소가 그대로 나오는 것도 아니고, 스토리 라인이 아닌 다른 길을 통해 찾아야 하는 정보들과 같이 대체로 흔적을 찾기도 어렵고, 주인공이나 플레이어의 경험과도 별 상관없어 보이는 주변인 정보까지 나오기 때문에 일종의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굳이 플레이 한다면 이름이 포함된 스토리 정리만 돌아봐도 무방) 여기서 후속작이나 떡밥 같은 것들을 굳이 찾아 연결시키기에도 크게 와닿거나 당장 플레이할만한 이유까진 닿지 않았습니다. DLC 무대는 생각보다 훨씬 좁고 뒤틀린 지역이며, 대부분의 시간을 물속에서 보내게 됩니다. 그 때문에 길 찾기나 시야 확보도 어렵고, 멀미감도 상당한 편입니다. 사람에 따라 압박감이 클 정도로 해저 다이빙의 현장감, 위협, 숨차오름의 현실감도 (좋게 얘기해서) 상당히 리얼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엑스박스 컨트롤러 기준, 추진 방식이 RT(잡고) A(추진)로 에서 LB로 단순화되어 편해졌고, QTE 장애물 극복쪽으로는 도구 사용 외에 큰 변화는 없습니다. 한편, 장애물 제거 포인트 표시가 되지 않거나 특정 지점에서의 버벅임, 자잘한 버그들이 목격됩니다. (수정중으로 확인) 본편과 이어진다는 기대감은 초반 30분이 지나면 여러가지 이유로 사그라드는 편이지만,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는 전제하에, 흥미로운 재탐사와 다시 찾아오는 심해 및 미지의 공포의 느낌을 다시금 떠올리는 방향으로서는 나쁘지 않고, 전편의 감성라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나름의 어필을 하는 부분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뒷맛은 썩 깔끔하지 않은데, 나름 현실적인 흐름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도 도전과제까지 지원하는 (굳이 힘겹게 찾아놓은) 고인들의 유물들 정도는 콜렉션으로 되돌아보는 것 정도 지원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바람이 생깁니다. 주인공은 몰라도, 플레이어는 본편부터 함께했기 때문이죠. [hr][/hr] *6/25자로 상당수의 버그 패치가 진행되었습니다. *취소선에 해당된 부분은 memento collection 추가로 패치되었습니다. *Added a Memento collection menu, so players can track which mementos they’ve discove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