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맵은 뇌절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본격 고진감래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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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게임(Getting over it)이 나온 이후 수많은 '항아리 아류작'/이상한 조작감으로 고통을 주는 게임들이 많이 나왔습니다만, 이 게임은 지금까지 나왔던 아류작들에 비하면 훨씬 낫습니다. 일단 게임을 생각보다 되게 잘 만들었습니다. 처음 플레이할때는 컨트롤 자체가 힘들어서 신경을 하나도 못 쓸 수도 있지만, 점차 익숙해지면 처음에는 거의 느끼지 못했던 것들, 특히 물리적인 요소를 되게 신경써서 만들었다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빙판에서 미끄러지는게 굉장히 적절한것과, 물속에서 죽마를 움직일 때 마치 팔을 물속에서 움직일 때 느끼는것과 비슷한 저항감이 그 예라고 할 수 있겠네요. 또한 항아리처럼 미친듯이 어렵냐면 그렇지도 않은것이, 항아리는 실수 몇번이면 바로 처음으로 돌아가서 처음부터 다시 해야한다는 좌절감을 주고 게임을 쉽게 포기하게 만들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스테이지 방식이며, 짧으면 10초 내외로 끝나는 스테이지도 있지만 길어봐야 3분이 넘지 않는, 적당한 길이의 스테이지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적당히 몰입하기 괜찮으며, 중간에 멈추고싶다면 언제든지 멈추고 하던 곳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항아리겜같은 '죽으면 처음부터'보다는 조금 더 접근성이 가벼운게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단점이라면 물리엔진 버그가 상당히 자주 터진다는것... 단순히 어디에 끼어서 하늘로 날아가는것은 둘째치고 가끔 잘못 끼이면 캐릭터의 이동 축 자체가 틀어지기도 하는데 이러면 스테이지 진행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생깁니다(강제로 재시작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후반 일부 스테이지는 너무 악랄하다 싶을정도로 아무런 힌트도 없이 어렵게 만들어진 스테이지가 있어서 굉장한 탈력감을 느끼게 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류의 게임에 뭘 기대하겠냐마는... 결론적으로는 '항아리류의 답답함을 느낄 수 있지만, 그런 게임보다는 훨씬 가볍게 접근할만한 어려운 조작감 게임'이 되겠네요. 전 한번쯤은 해볼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할 때 : 이거 어떻게 해? 중간정도 왔을 때 : 이거 왜 하고 있지? 다 깼을 때 : 이거 재미있다 꼭 추천해야지
저는 피지컬이 후달려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여러분이라면 쉽고 재미있게 플레이 하실수 있을겁니다 꼭한번 해보시길 권장드려요 한국어도 지원되는 갓겜 입니다 Tlqkf 나만 당할순 없지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