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로 플레이 하면 메뉴의 번역이 뒤죽박죽이 되니 속으면 안된다. 전체화면 눌렀다가 크레딧을 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언어를 영어로 바꾸어 확인하면 '좋은 끝'이 적혀 있던 곳에 'FULLSCREEN'이라고 적혀있으니 영어로 하는게 좋다. 어짜피 게임에서 언어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이 게임은 기본 조작 방법도 알려주지 않으니 게임보다 친절한 유저가 다른 유저에게 친히 알려주어야 한다. 아니면 개찰구에서 10분동안 '상호작용'의 존재를 몰라 귀여운 주인공 얼굴만 바라볼 수 있다. <기본 조작 방법> 방향키 : wasd 상호작용 : space 메뉴 : Q 또는 Esc <TL;DR> [이런분들께 추천해요] -귀여운 것을 좋아한다. (상점 영상 그대로의 감성을 느낄 수 있음)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좋아한다. (그래픽은 단순하지만 음향 효과가 사실적이고 절제되었으며 적재적소로 사용되어 몰입하기가 쉽고 그로 인해 공포를 느낄 수 있음) -단순한 게임을 좋아한다. (머리 쓸 필요없는 캐주얼한 퍼즐) -직접 알아가는 스토리가 있는 게임이 좋다. [이런분들께 추천하지 않아요] -무서운 공포게임을 하고싶다. (분위기는 은은하게 공포스러우나 막상 적을 마주할 때면 무섭지 않음. 데스 페널티 없이 바로 재시작 가능한 점이 이에 한몫함.) -다회차 플레이가 싫다. (엔딩이 3가지가 있고 선형적 구조임.) -점프 스케어가 싫다. (갑툭튀가 많지만 큰 소리로 인한 갑툭튀이고 무서운 것이 갑툭튀하는 경우는 거의 없음) -직관적인 스토리가 좋다. 먼저 게임을 시작하면 귀여운 캐릭터가 당신을 반길 것이다. 그리고 곧 다른 유저들이 말했던 시점이 뭔지 알게될 것이다. 앞으로 갈 때는 전혀 문제가 없으나 특히 뒤로 갈 때는 시점이 굉장히 느리게 따라와 어디로 진행하는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이는 게임이 의도한 바이다. 바이오하자드 1이 일부러 시점을 불편하게 하여 그 불편으로부터 공포를 느끼게 하였다면, 이 게임은 그 불편으로 보이지 않는 공포를 느낄 수 있고 그런 요소로 숨겨진 것도 있다. 조작감도 미끄러지듯 움직여 마치 빙판길 위를 걷는 느낌이다. 이러한 느낌을 좋아하지 않는 유저에게는 힘든 게임이 될 것이다. 이 게임의 장점은 바로 단순하고 귀여운 인물들의 그래픽에 대조되는 화려하고 특이한 배경과 특수효과에 있을 것이다. 게임 극 초반에는 지루하게 지하철만 걷는 게임이라고 생각했으나 조금 진행하다보면 화려하고 흥미로운 효과들이 지루함을 없애준다. 또한 이러한 점과 더불어 음향효과가 굉장히 좋다. 어느때는 사실적인 음향효과가 나타나고 어느때는 고요하며 정적인 분위기 속 절제된 효과음을 사용하여 음향효과가 적재적소로 사용되어 게임에 몰입하기 쉽게 도와주고 이는 곧 공포요소로 다가온다. 음향효과가 좋기 때문에 소리에 의한 갑툭튀에 대비할 겨를이 줄어들어 플레이어들이 놀라게 한다. 하지만 비주얼과 음향효과와 같은 게임성에만 신경을 써서 그런지 스토리가 많이 아쉽다. 비직관적이며 일관되지 않은 스토리는 플레이어들을 혼란하게하고 이거다 싶은 결론이 나지 않아 전부 클리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원스럽지 않다. 주어진 정보만으로 스토리를 해석하려해도 어떻게든 모순이 발생하여 결국 상상이나 판타지스러운 결론밖에 나지 않는다. 원래 노림수가 그런 것이라면 할 말이 없지만 현실적인 스토리를 원했다면 달갑지 않을 것이다. 또한 상점 설명에 '여러 가지 플레이 경로에 따라 다른 3가지 엔딩'라고 적혀있지만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왜냐하면 엔딩의 순서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총평 : 당신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캐주얼 공포 게임. 단, 스토리는 난해하다. 10500원이면 적당한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