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어나힐레이션을 재미있게 플레이 했던 사람이라면 수프림 커맨더 시리즈는 꼭 해볼만한 게임입니다. 유닛이 현실적인 움직임을 하는 점과 자원소모가 실시간 소모되기 때문에 스타크래프트 류의 게임처럼 필요한 자원을 한번에 소비하고 생산이 시작되는 게임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자원관리가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질 지도 모릅니다. 또한 호버링하는 느낌으로 유닛이 전진하다가 느닷없이 반대방향으로 이동하지 못하기 때문에 유닛하나하의 급격한 컨트롤을 제어하는 능력보다, 각 유닛의 상성이나운영, 패트롤, 자원관리 및 공격타이밍을 좀더 많이 생각해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각각의 부대가 동시에 같은 목표를 공격하고자 한다면 유닛 하나하나의 전투에 신경쓰기보다는 어떤 부대가 어떤 코스로 접근해서 어떤 순서로 무엇무엇을 우선적으로 공격할지, 각각 따로 공격할지, 동시에 공격할지 어떤 부대가 어느위치에서 어떤무기로 어떻게 지원을 할지, 어떤 대형으로 전투를 해야할지 등등 전술적인 면을 많이 신경써야 합니다. 다른 게임들에 비해 해군이 충실하고 인상깊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으로, 2007년 발매된 꽤 오래된 게임이긴 하지만 지금에 와서도 찾아보기 힘든 역작입니다. 특히나 레이더와 유닛시야의 차이, 수송선의 페리 기능등은 눈여겨 볼 만한 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