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탐이 짧은 인디 퍼즐게임입니다. 나도 어릴적에 저런 소꿉친구가 있었나 생각해 보게 되는 게임입니다. 없었는듯....ㅠㅠ 만날 형 아니면 동생이랑 치고받고 싸운 슬픈 기억만ㅋㅋㅋㅋ 아무튼 본 게임은 잔잔한 BGM 속에서 친구와의 우정을 추억하는 게임입니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때 들려주는 기타 보컬은 저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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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친구의 어릴 적 추억을 돌아보는 퍼즐게임 이 게임의 퍼즐에서 사용하는 주 메커니즘은 "시간" 으로, 대부분의 퍼즐게임들이 캐릭터의 동선을 짜서 적절한 방식으로 이동하는 것과 다르게, 이 게임에서는 주인공들의 이동 동선은 정해져 있으며, 좌우 방향키를 움직이며 시간을 과거로 돌리거나 미래로 움직이며 특정 오브젝트들과 상호작용하며 (그 오브젝트들이 주인공이 가는 길을 막게 하지 않도록) 퍼즐을 푸는 게 대부분이다. 레벨은 19개밖에 되지 않지만, 레벨마다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고 새로운 생각 방식을 요구하기 때문에 퍼즐 재탕의 느낌은 들지 않았다. 각 레벨들의 난이도는 너무 쉽지는 않고 적절하며, 레벨을 진행할수록 순차적으로 올라가는 난이도가 잘 느껴지도록 밸런스 자체는 잘 된 느낌을 받았다. 퍼즐의 퀄리티 외의 면에서도 이 게임이 나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는데, 일단 비주얼적인 면은 뛰어났고, 배경음악은 잔잔하면서 게임이 조성하려고 하는 분위기 조성을 잘 돕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게임 내 스토리는 그렇게 깊지는 않지만 그래도 전하고자 하는 건 다 전달하였고, 지나치게 모호한 면이나 애매한 엔딩을 남기지는 않아서 너무 아쉬운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 여러모로 잔잔하면서도 신박한 퍼즐게임의 표본이라 말해도 될 정도라고 느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런 "예술적인" 퍼즐 게임들의 고질적인 문제이긴 하지만) 플탐 대비 가격이 비싸다는 점. (2.7시간이면 다 깰 수 있어서, 정가에 사면 돈이 약간 아깝다는 느낌은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50% 세일할 때 사긴 했는데, 세일 안하고 사기에는 플탐이 길지가 않아 실망할 수 있다고 생각되었다. 그래도, 일단 게임 자체는 잘 만들었고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큰 단점은 느껴지지 않아 추천한다.
시간을 이용한 3D 퍼즐 게임. 가장 특이한 점은 조작법이다. 캐릭터를 직접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앞으로 혹은 뒤로 감으면 정해져 있는 특정 동선을 따라 캐릭터들이 알아서 움직이게 된다. 동선 중에 놓여 있는 오브젝트를 이용하면, 특정 공간 혹은 다른 오브젝트들의 시간만을 돌리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일반적인 게임에서는 특정 조작을 해야만 게임이 진행되지만, The Gardens Between에서는 시간을 멈추었을 때의 상호작용도 게임을 진행해 나가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이런식으로 게임 전반에 걸쳐서 "시간의 조종"을 통해 퍼즐을 풀어 나가게 되는데, 시간을 이용한 퍼즐은 Braid에도 있지만, 적어도 Braid에서는 캐릭터를 직접 조종하기 때문에 The Gardens Between의 퍼즐은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졌다. 퍼즐의 난이도는 너무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적절한 난이도이다. 레벨 디자인도 훌륭하여 퍼즐을 푸는데에 필요한 모든 지식을 게임만 하면서도 전부 습득할 수 있다. 두 주인공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이 여기저기 배치되어 있는 정원의 풍경은 초현실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을 준다. 사운드 역시 잔잔하게 배경을 채워주어 게임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돋군다. 하나의 섬은 둘 혹은 셋의 스테이지로 나누어져 있고, 하나의 섬을 클리어하면 두 주인공의 추억이 밤하늘로 쏘아져, 반짝이는 별자리가 되는 연출은 플레이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마지막 정원을 클리어한 후, 소꿉친구인 아리나와 프렌드가 이사로 인해 헤어지는 짧은 컷씬을 끝으로 두 어린 주인공의 아름답지만 아련한 추억여행은 끝이난다. 그래픽, 사운드,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게임성까지 매우 훌륭한 게임이지만, 플레이타임에 비해선 가격이 비싸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길어도 3시간 내외로는 모든 도전과제를 포함하여 엔딩을 볼 수 있으므로, 어느 정도의 세일은 기다린 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친구와 떨어져도 추억은 남습니다.
춫천 지루한 퍼즐 싫어하시는 분들은 피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