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 손님이 오면 주유기로 달려가서 주유해주고,
쇼핑 손님이 오면 계산대로 달려가서 계산해주는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가 퍼리인 게임입니다.
가스 다 떨어지기 전에 가스 주문해야 하고,
쇼핑은 매대 놓고 판매물품을 주문해서 진열할 수 있습니다.
관광객이 많이 와야 좋으니까 찾아낸 전설을 이용해 지역홍보물을 배치해서 해당 수치를 올리면 판매 물품과의 시너지가 올라갑니다.
전체적으로 코지한 스타일의 가게 운영에, 지역의 오싹한 괴담을 한 스푼 곁들인 느낌입니다.
공식 한국어 지원을 하는데 번역도 나쁘지 않습니다.
괴담을 스토리 내에서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에 따라 갓겜이 될 수도, 그저그런 가게 운영 시뮬레이터가 될 수도 있겠네요.
위 부분은 데모를 플레이한 뒤 남긴 평가입니다.
정식 버전이 출시되자마자 구매해서 잠깐 플레이해봤는데, 엄청 기대한 거에 비하면 그저 그런 결과물인 것 같네요.
인기도나 미스테리 관련 설명은 탭을 눌러 해당 창을 띄운 상태에서 스페이스를 누르면 툴팁이 뜹니다.
제일 불편한 점은 진열대가 텅 비어 있어도 물품 주문 및 수령-창고 수납-진열의 순서를 지키기 위해서 창고의 빈 공간만큼만 주문가능하다는 점이네요. 과자 진열대를 새로 샀는데 창고에 빈 자리가 20개정도밖에 없어서 과자 한종류를 사고-수령&진열하고 다른 종류의 과자를 사고... 해서 하루에 다섯 번 넘게 로켓배송을 시키는 노가다를 해야 했습니다.
게임하면서 주유소를 발전시키도록 일종의 목표가 오른쪽 하단에 단계별로 제시되는데, 이 단계를 따라가면서 이것저것 해금하다보면 해금한 기능에 발목이 잡힌다는 느낌입니다. 주유소인데 이리뛰고 저리뛰며 과자도 팔고 타이어 공기도 넣어주고 바쁩니다. 그래도 업그레이드를 끝까지 다 하면 주유소&정비&세차&청소 전부 자동화되며, 계산대에서 계산만 해 주고 재고만 관리하면 된다는 게 다행이네요.
데모에는 없던 맵에서 주울 수 있는 녹음기가 추가되었는데, 이걸 찾으려면 돌아다녀야 합니다. 하루 일 끝나고 녹음기가 혹시 생성되어 있지 않을까 싶어 맵을 끝에서 끝까지 돌아다니다보면 좀 귀찮아요. 근데 뭐 필수는 아니고... 내버려두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메인 스토리 때문에 주유소를 떠나서 좀 돌아다녀야 할 때가 있는데 그때 가게 영업은 손 놓는 게 됩니다. 손님이 대기중이라는 알람이 뜨는 걸 스트레스받지 않고 내버려 두는 자세가 권장됩니다.
괴담 요소를 좀 기대했는데... 한 괴담을 끝까지 파고들려면 해당 괴담 레벨이 40이어야 하더군요. 그리고 이 레벨을 올리려면 해당 태그가 붙은 물품을 진열해서 팔고, 장식물을 설치해야 합니다. 이걸 외계인 괴담, 호수 괴담, 빅풋 괴담 등 각각 개별적으로 레벨을 올려야 합니다.
빨리빨리를 외치며 모든 걸 빠르게 최속으로 알아내겠다는 식으로 플레이하는 건 아니고 적당히 시간때우기로 평화롭게 타이쿤하다보면 이런저런 괴담 이야기도 얻어들을 수 있는 느낌으로 완성된 것 같네요.
버그가 좀 있는데, 빠르게 수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