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내가 다 하고 욕도 내가 다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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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내가 다 하고 욕도 내가 다 먹음
랜덤수치 요상하게 꼬이는것 + 망충이같은 실수로 12시간만에 크툴루 강림 엔딩 봤습니다. 으어어 도전과제 채우러 게임을 다시 켤 지는 잘 모르겠네요. 껄껄 그래도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튜토리얼로 가르쳐 주는건 없지만 게임은 굉장히 직관적입니다. 하지만 엔딩 조건은 가르쳐 주지 않는다! 열심히 수치 계산해가며 플레이 해야 하지만 적당한 운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어차피 그 판은 빠이빠이 해야 하기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슬렁슬렁 플레이 하는게 좋습니다. 껄껄 + 간단한 플레이팁 1. 엔딩조건은 하단의 두가지 조건을 만족하면 크툴루 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 - 체르노보그가 시키는 타이밍에 필요한 죄인을 8명 바친다. - 5가지 수치와 각 가문과의 관계를 일정 수치 이상으로 관리하며 5년을 버틴다. 2. 첫 계절을 넘기고 나면 밤에 체르노보그가 예언을 내립니다. '어떤 수치를 올릴것, 어떤 죄인을 바칠것.' 보통 해당 죄인은 올리라고 말한 수치의 가문에 있습니다. (ex. '무지를 올려라, 학자를 바쳐라' 의 경우 보통 케그니 가문에 학자가 있다. 하지만 가끔 아닐 때도 있는게 함정..) 3. 가문 관계 조절은 고문으로 한 가문 선택시 +30, 두 가문 선택시 각각 +12(총 24), 세 가문 선택시 각각 +7(총 21) 로 줄어드므로 초반에 많은 특성을 빨리빨리 까줘야 할때 외에는 한 가문씩 선택하는게 관계 관리에 유리합니다. 4. 죄인을 바칠때 까이는 수치는, 죄인 특성을 밝혀낸 후 죽였을시 대죄인 -30/경죄인 -50 감소. 밝혀내지 않고 죽였을시 -50 감소(특성을 밝혀내지 않고 죽여도 체르노보그는 알고 받아갑니다) 대죄인 특성을 밝혀냈으나 기이한 행동이 떠있을 경우 -50, 연속해서 죽였을시 -100 5. 제물을 바치면 제물이 가진 +특성에 대한 수치 감소, -특성에 대한 수치가 증가 합니다. 수치에 대한 제한선은 제물이 죽은 이후 증가/감소한 수치까지 반영됩니다(관계도 마찬가지) 6. 수치를 이 이상으로 올리라고 표시된 눈금 이하로 수치가 떨어질시 다음 계절이 끝날때 해당 눈금 이상으로 수치가 올라오지 않으면 게임이 끝납니다. 가문 관계가 반항까지 떨어졌을 시도 게임 오버까지 한 턴은 기다려 줌 7. 매 계절 초 고문 선택과정에서 사람들을 조사 할 수 있는 횟수는 랜덤으로 충전되므로 왠만하면 사용하는게 유리합니다. 추후 기이한 행동이 떴을 시 조사하여 어떤 기벽인지 확인 후 감옥에 넣어 정화 시키면 감옥을 넉넉하게 돌릴 수 있습니다. 기벽이 떠있을 경우 +로 오르던 수치가 감소하며, 기이한 행동은 전염되니 한 가문에 있는 모든 기벽은 한번에 넣어서 정화하는게 맘이 편합니다.
다섯 개 가문의 평판을 관리하면서 미덕과 악덕을 조사해 계절마다 제물을 바치는 컬트 운영 게임입니다. 비추천에 가깝긴 한데 저처럼 2천원 정도로 왕창 할인할 때 구매하는 경우에만 추천합니다. 컨셉과 분위기 구경하는 맛으로요. 한국어가 있고 번역 자체도 크게 이상할 건 없는데 게임의 요구사항과 덕목 간의 연관성을 이해하기에는 직관적이지 않습니다. 한 두 판 돌리면 진행 방식은 곧 이해할 수 있긴 해요. 설정은 그럭저럭 흥미로운데, 막상 보면 별 거 없이 랜덤성만 높습니다. 지루한 반복을 환기시켜주거나 판을 뒤집는 이벤트도 등장하지 않고요. 억지스럽고 어렵게 느껴집니다. 더 해보면 깊이가 느껴지고 팁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기도나 드려야 하니 계속 할 마음이 들지 않네요. 제물을 고르고 바치는 건 난데, 왜 내 밑으로 기지 않는 거야?
첫 시도에 클리어하는 건 꽤 어려운 것 같아요. 운 요소가 대부분이기도 하고... 인원이 적은 가문 몰살을 목표로하면 클리어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가문 구성원이 하나도 남지 않으면 반역도 일어나지 않아요.
나의 스팀라이브러리 "개빡치지만 즐거운 게임" 목록에 들어가 있음 원트클은 절대 못할 것 같고 ㅋㅋ 그냥 망하던가 어어 새겜한다 하고 하다 보면 엔딩이 남 나는 얼레벌레 게이머이기 때문임 후반부에 나오는 음악 아주 멋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