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 나쁘지 않은 타격감 - 생각보다 볼만한 그래픽 - 총쏘는 맛이 있음 - 생각보다 괜찮은 보너스 스테이지 단점 - 3D 그래픽의 이질감 - 전체적인 레벨 디자인이 단조로움 - 비슷비슷한 보스 패턴 - 최적화 되지않은 조작감 여러모로 아쉬운 작품인데, 좀만 더 손보면 썩 괜찮은 밸트스크롤 게임이 나올만 한 수준인데, 그 단계를 못 넘어섰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레벨 디자인이 지나치게 단조로워서, 진행하면서 화면 양쪽에서 적들이 나오는 것의 반복입니다. 밸트스크롤이 원래 이런게 아니냐 싶을지도 모르겠는데, 고전 밸트스크롤만 봐도, 적들이 앉아 있다가 주인공이 다가오면 전투자세를 취하거나, 문이 부서지면서 적들이 연달아 나오거나, 담장을 뛰어넘어 오거나, 중간중간 짤막한 이벤트 컷씬과 함께 새로운 패턴을 가진 적이 나오는 식의 연출을 합니다. 아주 단순하지만 이런식으로 분위기를 환기시켜 주는 것 만으로도, 밸트스크롤 장르의 단조로운 진행의 조미료가 될 수 있는거죠. 보스전은 심하게 평이해서, 보스의 무적패턴을 피하고 떄리는 것의 반복입니다. 원래 그게 기본이긴 한데... 패턴을 너무 단조롭게 짜서 의외성이 없습니다. 똑같이 무적패턴 피하고 때리기라도, 최신작인 베어너클4나 파이트 앤 레이지같은 게임과 비교하면, 너무 무성의합니다. 조작도 너무 조잡한데, 개인적으로 밸트스크롤은 버튼 3개 이내로 만드는게 최선이라고 보지만, 이 게임은 무려 6개의 버튼을 씁니다. 펀치, 킥, 점프, 필살기, 총 조준, 레이지....거기다 펀치와 킥 동시입력으로 쓰는 전멸기까지... 거기다 각각의 조작이 따로 노는 느낌이 강해서 버튼을 많이 쓰는데 콤보는 너무 단조롭습니다. 펀치와 킥을 따로 둔걸 보면 SNK의 닌자 나오는 밸트스크롤 게임의 영향을 받은거 같은데, 그 게임만 봐도 띄우고 점프공격 -> 지상공격이 물흐르는듯이 연결 가능했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게임이 망작이냐면 그건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최신 트렌드에서 벗어나 있지만, 밸트스크롤의 기본적인 재미는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수준이고, 가격도 저렴해서 돈이 아깝진 않았습니다. 거기다, 불합리함의 극치인 고전 밸트스크롤 게임들과 비교하면 훨씬 할만한 편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조금만 더 최신 밸트스크롤 게임들을 벤치마킹해서 조작감 최적화하고, 레벨 디자인과 보스 패턴을 손 봤더라면 훨씬 괜찮은 게임이 나왔을거 같아서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