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복잡한데, 쉽게 말하자면 재미없다. 플레이 시간 : 2.2시간 (처음에는 재밌다가 점점 지루해 죽는 줄 알았다.) 가성비 : 낮음. (고작 두시간 플레이하면서 만원이 넘는 가격?) 몰입도 : 낮음. (정확히 말하자면 플레이하면서 점점 떨어져간다.) 난이도 : 낮음. 일단, 나의 평가보다 이 게임은 더욱 좋은 게임일 수도 있다.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내가 영어를 잘하는 편이 아니기에 이 게임의 스토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다만, 내가 영어를 유창하게 했다고 한들 크게 달라질 것은 없을 것 같다. 왜냐하면 이 게임의 텍스트는 '3줄 요약'이 반드시 필요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 게임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은 '기괴한 세계'이다. 간혹 벽에 걸려있는 벽화가 특히 매력적이었고, 둠과 같은 고전 3D픽셀 게임에 편견과 같은 끌림을 느끼는 나에게는 나름 좋은 점수를 얻었다. 게임의 배경은 꽤 좋았다. 그러나 이 게임은 FPS라고는 하지만 오락적 요소보다는 스토리성을 더 강조했다. 그렇다면 그 스토리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자연스레 알게 되면 좋을텐데 이 게임은 텍스트를 통해서 그것을 플레이어에게 '주입'하려고 했다. 사실 따지고 보자면 내가 둠 같은 FPS를 기대한 탓에 이 게임이 미워보이는 것일 수도. 어찌되었든 이 게임은 기괴함을 강조한 비주얼 노벨이라고 봐도 무방하니 말초적 자극을 결코 기대하진 말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