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맨 + 리자드맨. DLC 자체의 가치는 좀 떨어질지 모르지만 같이 나온 패치+FLC가 역대급이다. ================================================= DLC 자체만 보면 다음과 같다. 타우록스: 싸우면 싸울수록 강해지는 능력 + 삼탈워 여포 마냥 행동력 리셋이 가능. 인데 이 리셋의 경우 잘 쓰면 한 턴에 대륙횡단도 가능한 엄청난 능력이다. 추가된 유닛인 고르곤과 제버슬리스 역시 좋다. 단점이라면 야, 이거 너무 강한 거 아니야란 생각이 든다는 거 정도? 옥시오틀: 개발진 스스로가 엑스컴스럽다 했듯 세계 곳곳으로 텔레포트해가며 악을 물리치는 것이 목적이다. 새로운 느낌이긴한데 임무 뜰 때까지 기다리다가 적이 나타나야만 최종 퀘스트를 향한 미터기를 채울 수 있다는 점은 너무 수동적이지 않나 싶다. 추가된 유닛의 경우 코아틀은 눈에 띌 정도로 애니매이션이 이상하며 다들 사용하기 미묘하더라. ====================================================================================== DLC는 이렇다만 FLC와 패치는 역대급이다. 크게 4가지인데 1. 비스트맨 개편 사실 1부 비맨은 재미 없긴 해도 플레이는 가능했다. 하지만 2부로 오며 팩션수와 정착지가 많아지기 시작했고, 정착 없이 파괴만으로 진행하기는 너무 힘들어졌다. 거기다가 고정 수입이 없기 때문에 군단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재정 관리 난이도가 상승한다는 점 역시 마이너스 그리고 이번 패치는 이런 문제 상당수를 해결했다. 1.1 무리돌 이제는 적 도시를 부순 다음 무리돌이라는 거점을 설치하고 이 거점을 중심으로 주변을 초토화시키고, 어느정도 밭갈이 완료했다 싶으면 다음 지점으로 넘어가는 플레이로 바뀌었다. 유목을 버리고 다른 팩션의 정복과 같은 형태로 바뀐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타회사의 크킹2의 유목민처럼 성기게 점령해야 이득인 시스템을 만든 것. 1.2 유닛캡 툼킹처럼 유닛마다 유닛캡이 있고 이걸 건물이 아닌 싸우면서 얻은 공포란 새로운 자원으로 늘리는 식이다. 대신 유닛들은 유지비를 안 먹기 때문에 군단을 만들기는 어려워도 한 번 만들면 유지비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유저 입장에서 확실하지도 않은 미래를 예견해가며 힘들게 계산해야 되는 문제를 덜어줬다. 1.3 기타 예전에는 달 이벤트가 장점+단점이라 뭘 선택해도 엿같았지만 이번 변경으로 장점만 주도록 변경됐다. 짭와아아아였던 야수의 분노는 성장을 주도록 변화. 2. 드워프 개편 다른 종족보다 일찍 개편을 받아 겨우 툼킹 시스템의 짭만을 받았다는 평가까지 있었으나 이번에 완전히 개신했다. 새로운 군주는 보너스 2.1 룬마법 기존에는 캐릭터 능력에 불과했던 룬마법이 진짜 마법으로 바뀌었다. 다른 마법과는 좀 더 다른 점을 보여주고자 모든 마법에 공용 쿨타임을 주었고, 또 마법의 바람 없이 쿨타임에만 영향받는 것이 특징. 2.2 룬 장착 기존 룬의 경우 추종자칸 차지해서 룬스미스의 경우 6칸 중에 4칸을 그렇게 좋지도 않은 룬이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개편으로 캐릭터 룬을 박을 수 있는 3개의 공간이 생겼고 군단에 쓸 룬을 위해 드워프는 추종자 칸이 6개가 아니라 8개가 됐다. 2.3 원한의 서 개편 기존에 쌓이면 무조건 패널티만 주던 원한의 서가 이제는 수치가 높을 경우 바로 고용할 수 있는 슬레이어를 자주 주는 등 좀 더 활용할 여지를 주었다. 3. 기타 군주들 개편 제국이나 뱀파이어 카운트, 노스카 같이 개인 스킬이 빈약하던 애들한테 개인 스킬 트리를 추가해줬다. 간단한 변화지만 전설 군주를 다른 군주와는 더욱 색다르게 즐길 수 있게 해줬기에 개인적으로는 매우 좋아하는 변경점. 4. 오거 용병 모든 팩션은 전투 후 일정확률로 생기는 오거 야영지에서 오거 용병을 고용할 수 있다. 미디블2의 현지 고용이나 고트렉처럼 그 자리에서 고용되는 것이 아니라 내 용병풀에 추가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지구 반대쪽에 바로 투입도 가능하다. 플레이어 입장에선 돈만 있다면 백도어를 쉽게 막을 수 있고, 팩션의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는 요소. ================== 그렇기에 DLC의 가치와는 상관 없이 FLC만 봐도 추천을 받을 가치가 충분하다 생각한다. 한 가지 마음에 안 드는 점이 있다면 라카스 이후 변경 된 거지 같은 번역 대부분이 아직도 그대로라는 것. 당시에는 그래도 한국어는 잘 하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문장 구조도 제대로 완성 안 된 케이스가 몇몇 보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