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스페인만 완주해본 시점에서 작성하자면.. 그동안 일지가 없었던 두 국가에 그럴듯한 일지들이 생긴 것은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꽤나 오랫동안 기대해온 것에 비하면 금액 대비 분량 등, 조금 아쉬운 것도 사실입니다. 빅토리아 시기의 다른 열강들(대영제국, 러시아, 프랑스 등)에 비해 국력이 현저히 약했던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재부흥이 가능한가? 혹은 했을까? 라는 테마의 역사적 흐름을 따라가는 것에 있어서는 만족스러웠습니다만, 상당한 부채와 내전을 겪고 있다는 제약을 받고 시작하며, 법률적으로도 카를로스파의 반대에 의해 국민의 봄 시기와 맞물려 진행시키기에도 시기가 늦어져(제한선거/보통선거권 제정 등), 1880년대까지 과거의 영토를 수복하고자 하는 일지는 상당히 무리스럽게도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유럽의 승인 중견국 스타트임에도 1900년즈음 전까지는 일본보다 속도가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패치를 통해 다른 나라를 플레이 했을 때 만큼의 고점을 기대하기는 조금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부분은 다소 과도한 욕심일 수 있으며(제 실력이 부족하고, 아직 많은 플레이를 해보지 않았습니다.), 일지의 선택지에서도 이러한 사실이 여실히 적혀져 있습니다. 또한 이베리아 통일 일지를 통한 국력 급상승과 내전 중일 때(게임 시작 후 즉시) 금권/제한선거권을 찍는다는 약간의 꼼수등과 함께 회생 일지는 오스만처럼 확실히 성공 가능성이 보여 세계 패권에 대한 도전 의욕이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이베리아의 황혼을 마지막으로 하는 이번 상업 헌장 시즌 패스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