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이 중요한 턴제 로그라이트 게임
만일 구매를 고려하고 계시다면 1편보다 2편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컨텐츠가 풍부해졌고 단점들이 일부 개선되었습니다.
평점 : 7/10
플레이타임 : 한 판당 30m~1h
장점
+ 장단점이 다른 3가지 클래스를 활용해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음.
+ 시스템이 다소 간단해 입문이 매우 쉬움.
+ 준수한 종류의 타블렛, 무기, 영웅들.
단점
- 보너스 몹의 위치가 불합리한 경우가 많음.
- 하드모드라 불리는 난이도 상승 시스템은 운 의존도가 심해짐.(진행에 필수적인 것은 아님.)
- 3개 클래스의 하위 직업들의 개성이 옅고 밸런스가 안좋음.
워리어즈 오브 더 나일은 중국 게임 개발사인 Stove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턴제 로그라이트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턴이 끝나면 적의 턴이 시작되며, 자신의 턴에서 적 머리 위에 커서를 올림으로서 어디까지 이동이 가능한지, 공격범위가 어느정도 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를 보고 각자 다른 클래스에 속한 영웅들을 움직여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적들을 쓰러트리는 게임입니다. 총 3개의 챕터에 9개의 스테이지가 있는데, 한 스테이지에서 깎인 체력은 다음 스테이지에서도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게임의 핵심 시스템은 타블렛, 장비, 조각, 건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타블렛은 각 클래스별 추가 능력으로, 매 스테이지가 끝나면 1개를 고를 수 있습니다. 타블렛은 중첩할 수 있으며 초록색<파랑색<보라색<금색순으로 등급이 높습니다. 게임 초반에는 단순히 수치만을 바꾸는 타블렛이 나오는데, 추가적인 타블렛들을 언락하면서 개성넘치는 여러 타블렛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장비는 캐릭터가 장착할 수 있는 아이템인데, 매 스테이지 끝자락에 나오는 타블렛과는 달리 확률적으로 스테이지에서 획득하거나 상점을 만나야 얻을 수 있습니다. 타블렛과 마찬가지로 등급이 있지만 장착할 수 있는 칸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현재 자신의 클래스의 육성 방향에 맞는 장비를 신중하게 골라 장착하는게 중요합니다.
조각은 돈을 소모해서 게임 전반에 걸쳐 특수능력을 부여하는 시스템으로, 3칸, 2칸, 1칸의 피라미드 공간에 하나씩 박히게 됩니다. 조각은 언제든 살 수 있으며 6개의 조각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해 피라미드의 공간에 박습니다. 층이 올라갈수록 효과는 더 좋아집니다.
마지막으로 건축 시스템입니다. 게임을 클리어할 때마다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얻게 되며, 이 포인트를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만큼 모으면 옥을 얻게 됩니다. 이 옥을 사용하여 추가적인 요소들을 얻을 수 있는 건물을 지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1번 클리어한 뒤에 사용할 수 있는 영웅의 패시브 효과를 바꿀 수 있는 영웅 변형(히어로 몰프), 게임에 추가적인 난이도 상승요소를 넣는 하드 모드등의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게임 플레이가 단순한 만큼 입문이 쉽지만 한 스테이지를 클리어해도 캐릭터들의 체력이 회복되질 않아 플레이어에게 매우 조심스러운 플레이가 강요되는 셈인데, 그때문에 전략의 폭이 다소 좁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타블렛이 충분하지 않은 초반부는 진행이 어느정도 비슷합니다.
또, 게임 내에 간혹 보너스 몬스터가 등장하는데, 몇턴 안에 사라지는데에 비해 이 몬스터의 위치가 랜덤으로 정해져서 운이 좋다면 근처에 있어서 쉽게 보너스를 먹고 운이 나쁘면 멀리 떨어져서 제대로 못잡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영웅 변형(히어로 몰프) 시스템도 다소 아쉬운데, 캐릭터들마다 패시브만 좀 다른 수준인데다가 타블렛은 공유하기 때문에 몇몇 영웅 변형(히어로 몰프)가 그 영향을 강하게 받습니다. 대표적으로 공격을 2번 하는 캐릭터인데, 이 캐릭터는 공격력 증가효과를 받으면 공격력이 2배로 늘어나고 방어력만큼 공격력 증가 타블렛을 받으면 (방어력+공격력)X2만큼 공격력이 뻥튀기됩니다. 타블렛만이 아니라 장비 아이템에서도 수혜를 받는데, 공격시 방어력+3인 효과가 있는 장비 아이템이 있는데 이 캐릭터는 이걸 2번 받습니다.
총평
잘 만든 전략 로그라이트 게임으로 시스템이 간단하기에 접근성이 용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