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의 재미를 그대로 잇는 턴제 로그라이트 게임
평점 : 8/10
플레이타임 : 한 판당 1h~
장점
+ 서로 다른 장단점을 지닌 12명의 영웅(+콜라보레이션 영웅도 존재)
+ 간단한 시스템으로 복잡한 요소가 없음.
+ 다양한 능력을 조합하는 재미
+ 해금 요소가 풍부함
+ 다양한 능력을 가진 적들이 존재함.
단점
- 약간 운 의존적임
- 다소 게임의 호흡이 긴 감이 있음.
호불호 사항
- 다소 수비적인 게임양상
(스테이지를 클리어해도 체력이 회복되지 않아 아군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게임의 핵심이라 초반에 적진에 대놓고 들어가는 행위는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일반적인 게임플레이
워리어즈 오브 더 나일2는 중국 게임 개발사, Stove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턴제 로그라이트 게임입니다. 전작을 구매한 사람들은 꾸러미 구매를 통해 50%세일을 받고 게임을 구매할 수 있어서 발매 당일 바로 구매했습니다.
워리어즈 오브 나일은 턴제게임으로서, 자신 턴과 상대 턴을 번갈아가면서 모든 캐릭터를 움직입니다.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3명의 캐릭터는 직업이 다릅니다. 전사, 궁수, 마법사로 나뉘며, 전사는 근거리에서 공격할 수 있고, 대체로 튼튼한 편입니다. 반면 궁수는 원거리에서 공격할 수 있지만 체력이 낮은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마법사는 이동한 턴에 공격할 수 없지만 강력한 공격을 퍼부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장단점이 확고한 3개의 클래스를 조종하기 때문에 좁은 판 위에서 하는 턴제게임치곤 전략성이 풍부한 편입니다. 이 캐릭터들은 적을 처치할때마다 EN이라는 게이지를 얻어 각자가 갖고 있는 고유의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투 후 보상으로 등장하는 타블렛(석판)은 이 게임의 핵심요소입니다. 캐릭터에게 영구적으로 적용되는 패시브를 갖게 해줍니다. 이 게임에서 캐릭터를 크게 성장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운만 좋다면 캐릭터가 기하급수적으로 강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타블렛으로 강해지는 영웅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 이 게임의 가장 큰 재미입니다.
장비(기어)는 캐릭터가 장착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처음엔 총 5개의 칸 중 2개의 칸밖에 못쓰지만 나중에 다른 요소를 해금함으로서 늘려나갈 수 있습니다. 단순한 능력치를 올리는 요소부터 특정 상황에 쓸 수 있는 아이템까지 다양합니다.
이 외에도 한 게임 내에 영구적으로 지속되는 패시브인 조각(카빙), 장비에 장착해 새로운 능력을 부여할 수 있는 룬이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요소를 이용해 챕터 3(혹은 4)를 클리어하면 게임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전작과 달라진 요소
전작을 해본 분들이라면 게임이 많이 진화했다고 여길 수 있는 요소가 많습니다.
우선 전작에선 클래스당 3명의 캐릭터(+콜라보레이션)을 사용할 수 있었는데, 캐릭터에게 기본적으로 달린 패시브말고는 큰 차이점이 없었습니다. 반면에 이번 작품에선 캐릭터별로 패시브가 다른 것은 물론이고 고유의 성장요소를 갖고 있어 다른 캐릭터를 조종한다는 느낌이 확실히 듭니다.
또한 룬이라는 요소가 생겼습니다. 가끔 빈 홈이 박힌 장비를 얻게 되는데, 이 장비에 룬을 박아 무기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무기에 비해 싼 편이지만 고등급일수록 그 비용이 가파르게 오르기 때문에 고민해야할 요소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요소로, 전작은 일자형 진행이었던 데에 반해, 이번 작품에서는 각 스테이지마다 선택지가 주어져서 누구랑 싸우고 어떤 보상을 얻을 건지를 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작처럼 무조건 져야하는 조합과 마주치는 것을 피할 수 있게 되어 전략적으로 게임을 이끌어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해금요소가 굉장히 풍성해져서 전작보다 더 많은 플레이타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건축물을 지어 영구적인 강화효과를 얻는 것은 기본이고, 캐릭터 별로 레벨이 있어서 플레이하여 얻을 수 있는 경험치를 이용해 석판이나 영구적인 강화효과를 해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적의 종류가 다양해졌습니다. 전작은 단순히 능력치만 다른 몬스터가 많은 편이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다양한 공격방식과 패턴을 지닌 적들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가장 좋은 부분은 전작의 보스는 직접 맞붙기 전까지는 패턴을 알 수가 없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패시브란에 보스의 패턴이 대략적으로나마 적혀있습니다.
단점
다만, 여전히 운 의존도가 높은 편입니다.(이는 게임을 깊게 파고들 유저에게만 해당됩니다.) 레어 등급 이하의 타블렛은 지속적인 패치로 어느정도 밸런스가 갖춰진 반면, 그 이상의 등급은 강약의 편차가 다소 큰 편입니다. 또한 고레벨의 하드모드(보통 승천모드라 부르는 것)를 플레이할 시 이 운 의존도가 크게 체감되는 편입니다.
또한 전작과 달리 하드모드 1단계 클리어 시 보상을 하나 주는 것이 아니라 여러 단계를 깨야지 그제서야 보상을 1개 주는 형식이라 하드모드가 반복적이고 지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게임을 깊게 파고 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아쉬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총평
전작에 비해 큰 발전을 보인 턴제 로그라이트 게임. 사기적인 조합을 완성해 압도적인 힘으로 적을 누르는 재미는 여전한 편. 다만 밸런스 이슈가 존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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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시간만에 모든 아이템 언락+모든 하드모드 언락+챕터4 클리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