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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AWAITS, ALEKS

What Awaits, Aleks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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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소스별 긍정 / 부정 비율
  • 87% 긍정13%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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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8% 긍정22% 부정
    Metacritic User Score1,399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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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유저 리뷰

1 user reviews · 한국어 리뷰 1개
100% 긍정 · 0% 부정
추천
유용함
4
기록 시점 플레이 · 21.5시간2026.07.22 작성

데모 단계부터 기대하며 플레이했던 게임이 정식출시되어 일단 1회차(?) 를 플레이했다. 전문 용어들이 엄청 많이 나와서, 영어를 좀 하는데도 번역기 옆에 끼고 해야 했다. 한글패치가 있다면 훨씬 플레이가 용이할텐데 나온지 워낙 얼마 안 된 게임이고 그다지 주목받는 게임도 아닌 것 같아서... 일단 정말 현실에서 추리를 하면 이런 느낌일까 싶다. 친절하게 단서를 건네주는 게임이 아니다. 엄청나게 파편화된 단서들을 그냥 내 얼굴에다 되는대로 막 집어던진다. 그 중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취하고, 점을 연결짓는 건 완벽하게 나의 몫이다. 눈 빠지게 서류를 들여다봐야 하고, 서류들의 양도 어마어마하다. 이 게임에서 내 머리 안 아프게 하는 건 암호 디코더밖에 없다. 정말 그것만 쉽다... 머릿속에서 아무것도 정리되지 않고, 그 어떤것도 명확하게 그려지지 않는다... 추측을 던지고 맞는지 아닌지 확인만 할 수 있을 뿐... 근데 맞는지 다음날 바로 확인이 가능한 수준이면 이 일 나한테 왜 맡긴건데 하는 근본적 의문이 들기는 한다 니가찾아 왜 나한테 추리맡기는거냐고 여하간 너무 많은 정보를 내가 스스로 생각해야 해서 와 이게 진짜추리구나 생각이 든다 머리아파 뒤질거같음. 정말정말정말 불친절하다. 그래서 현실같다. 만만히 보고 덤비면 큰코다친다. 진심 아 무 것 도 안가르쳐준다고! 내가해본 추리게임중 제일어려움 뭐가 필요한 정보고 뭐가 버려야 할 정보인지 구분을 하나도 못하겠다고~!!! 노트 꺼내고 다 적어가면서 플레이하는데도 얻어낼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멍청이 된 기분이다 처음 며칠은 순탄했는데 그 뒤로는 던져지는 정보들에 정신없기만 하고 아무것도 맞추지 못해서 소리지름. 결국 짤리는 엔딩 봤다. 다시 차근히 도전해볼 계획이다. 너무 머리아프고 힘든데 그만큼 재미는 있다. 다만 호불호가 어마어마하게 갈릴 것 같다. 확실한 걸 좋아하는 사람은 싫어할 것 같고, 애매모호해도 직접 답을 찾아가는 쾌감을 좇는다면 잘 맞을 것이다. 나 머리 좀 좋다 하면 도전해봐라 그래도 쉽진 않을걸;; 역시 게임강국 폴란드 세계관도 좀 폴란드답고... + 그리고 패치로 책상 좀 넓게 볼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 자료가 이렇게 많은데 아무리 해상도를 바꿔도 볼수있는 영역은 좁다 아니 크게보겠다고 하잖아 내가 + 2026.07.25 엔딩 본 이후 추가 1회차 짤림엔딩때 없던 아쉬움들이 조금 남긴 한다. 난이도, 그리고 해당 난이도에 대한 호불호는 이미 언급했으니 말을 줄이겠다. 이게 아무래도 레지스탕스 이야기이다보니까 뭔가 거국적인 것들이 얽혀 있는 느낌이 나는데 코드네임, 실명, 얼굴을 다 맞춰도 모든 단서가 하나로 완성돼서 이해가 되는 과정이 없다. 내가 멍청이라 그런가 곰곰이 곱씹어봤는데, 아닌 것 같다. 그냥 던져진 단서들 자체가 하나의 큰 가지로 수렴하는 느낌이 없다. 결국 그래서 이 레지스탕스가 하던 프로젝트가 뭔지도 모르겠다. 그러니까 국가 권력에 대한 고발이 목적인 것도, 그것을 위해 정보를 수집 중인 것도 알겠는데 그럼 결국 초반에 나왔던 각종 기술 관련 이야기들은 뭐였는지 모르겠다. 뭐 자재를 옮기니 뭘 만드니 마니 하던데 마지막쯤에 단서 다 끼워맞추고 나니까 그게 싹 없어져 있던데...? 트루엔딩(?)도 결국 파리 언론사 소속인 레지스탕스 멤버를 통해 고발하는 내용이었다. 아 뭔가 끝에가서 엄청 김이 샌다. 나는 그래도 다 풀고 나면 깨달음과 성취감을 얻을 줄 알았는데 최종적으로도 수많은 물음표들만 남는다. 불친절한 건 상관 없는데, 그래도 마지막에 이야기를 정리해 주어야 게임으로서 완성도가 높아지는 게 아닐까... 결말까지 불친절할 필요가 있나? 아니면 역량 부족...? 이야기가 거대한데 그 이야기가 하나도 안 풀린 채로 끝났다. 하려면 충분히 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게임 플레이 과정 자체는 엄청 재밌었고 극호다. 그런데 결말이 게임의 이미지를 엄청나게 깎아먹는다 ㅠㅠ 뭐냐고 이게... 너무너무 아쉽네... 그래도 머리 깨지게 추리하는거 좋아하는 사람이면 추천. 조금이라도 모호한 답이면 화내는 사람은 비추천(처음부터 끝까지 모호함으로 가득함) 한가지 확실한건 살면서 해온 모든 추리게임을 통틀어 가장 어려웠다. 노트 몇 장을 쓴 건지도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