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은 증분형의 익숙한 그 맛, 익숙한 그 느낌 드릴로 땅을 파 광물을 캐고 자원을 스킬 트리에 투자해 효율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리는 정석적인 인크레멘탈 게임이다. 제목의 Drill은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라는 관용구와 드릴의 중의성을 활용한 표현으로, 게임의 성격을 잘 요약한다. 레트로풍 픽셀 그래픽과 편안한 음악이 무난한 편. 초반의 느린 채굴을 지나 수치가 빠르게 치솟고 자원 수급이 가속되는 성장 곡선의 완급 조절이 특히 좋다. 독창적인 시스템은 없지만 짧은 시간 안에 성장의 쾌감을 맛보게 하는 장르 본연의 재미를 충실히 살린 모습이다. 반복 채굴 자체에 거부감이 없다면 더욱 잘 맞는다. 가볍고 중독적인 ‘불량식품’ 같은 인크레멘탈을 찾는다면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다. https://blog.naver.com/kitpage/224317909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