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에이지 오리진 부터 최근 출시된 베일가드까지 모든 시리즈의 엔딩을 본 유저입니다. 드에 유저 대부분 오리진을 최고의 작품으로 여깁니다만 전 인퀴지션을 오리진 보다 더 높게 평가합니다. 이렇게 평가 할수 있는데엔 한가지 전제가 붙습니다. <모든 시리즈를 즐길 수 있는가> 또는 <즐겼는가> 입니다. 드에의 세계관은 매우 촘촘합니다. 최근 RPG게임에 익숙한 유저분들이 이 작품에 입문하신다면 클래스 선택 부분에서 부터 의문 부호를 가지시게 될겁니다. 기상천외한 클래스가 난무하는 현세대 게임에 전 도 마법사 단 세가지 라니..... 이 시리즈에 장점은 클래스가 아니에요. 굳이 비유를 하자면 클래스는 음식이 내 앞에 펼쳐졌는데 이걸 수저로 먹을지 젓가락으로 먹을지 포크로 먹을지를 선택하는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그보다 중요한 건 여러분의 선택과 탐험입니다. 게임에서 조차 알아보고 공부해야 하나 하시는 분들에겐 정말 맞지 않을 정도로 당신이 세계관에 빠져드는 만큼 혹은 빠져들수 있을 만큼 인퀴지션은 매혹적인 세계로 다가올거에요. 충분히 시네마틱 연출에서 감동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험을 비추어 보자면 작품의 세계관에 대한 관심이 게임을 계속하게 만든 원동력입니다. 게임속엔 수 많은 사연과 장소가 있습니다. 사연이야 어차피 NPC가 일일히 설명해줘서 목표만 확인 하고 스킵하시겠지만, 웅장한 건축물 또는 주변 환경에 비추어 어딘가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모습에 궁금증을 가지고 찾아보는 성 향을 가진 분이라면, 인퀴지션은 매우 만족스러운 작품이 될 거라 확신 합니다. 물론 시리즈물이라 오리진 부터 즐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만, 요즘엔 유튜브에 세계관 스토리 정리된 자료도 많이 있으니, 자신이 저 곳엔 왜 저게 있을까 하며 파고 들기를 좋아하시는 성향이시라면 수고를 들여서라도 빠져들만한 작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