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팬을 존중하면서 현대 팬의 유입 사이를 줄다리기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 이상하게 11보다 1,2,3가 더 재밌었어서 기대를 많이 했음 그리고 기대 한 것 이상으로 재밌었음 어이없어서 웃게 되는 개그나 블랙 유머의 존재라던가 낮에는 경비병에 막혀 들어가지 못하는 곳을 밤에는 들어갈 수 있다던가 정직한 레벨 디자인과 무게감 있는 스토리를 가볍게 풀어내는 방식은 드래곤 퀘스트만의 장점이고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함 물론 죽었다 깨어나도 바뀌지 않는 메뉴 UI 구조나 전투 연출을 비롯한 일부 요소에 아쉬움을 느낀 건 사실이지만 보수적인 스탠스의 그들이 생각하기에는 현 시점에서 본작을 존중하며 유입을 기대한 개발 결과의 최선인 것이라고 생각함 시리즈가 바뀔 때마다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게임도 있다면 한 걸음 씩 나아가며 천천히 변화하는 게임도 있는 거 겠지. 30년 할매 떡볶이 하는 집에 가서 "옆집은 마라떡볶이 로제떡볶이 내는데 트렌드에 뒤떨어지신 것 같습니다" 하면 할머니한테 싸다구 맞는 거랑 같다고 생각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