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란 무엇인가, 여러 답이 있을 것이다.
게임을 시작하면 흘러나오는 화면과 음악처럼 단조로운 삶을 가진 20대 해롤드 핼리벗이 겪는 이야기가 당신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이 게임의 상점에는 [시네마틱] [풍부한 스토리] [걷기 시뮬레이션]
태그가 붙어 있는데, 이 게임을 표현하기에 200% 적합한 태그라고 생각한다.
실제 클레이 인형을 만들고 스캔을 해 제작한 독특한 그래픽과 100% 풀보이스, 기승전개와 감동을 포함한 평범한 일상 이야기들의 짜임새가 생각보다 상당히 좋았고, 후반에 솔라리스같은 초현실적 시네마틱이 혼을 쏙 빼놓았다.
매 대사 지문마다 넘어가기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대화 한번이 한 영상처럼 물 흐르듯이 이어지니 피로감이 적어 마음에 들기도 했다.
단순히 독특한 그래픽 뿐만 아니라 컷신 카메라 배치, 음악 등등 [시네마틱]이라는 태그가 200% 걸맞는 요소도 많아 만족스러웠다.
게임 구성 자체는 걷기 및 심부름 시뮬레이터라 초중반부터 지루함과 귀찮음이 몰려 올 수 있지만 독특한 아트 덕분에 게임을 계속 붙잡을 수 있기는 했다.
플레이 타임 가성비는 아주 만족스러웠고, 솔직히 걷기 시뮬레이션을 크게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다 보니 대중적인 추천으로까지 넘어가긴 힘들 것 같다.
다만 이런 그래픽에 풀보이스, 풍부한 이야기까지 가져 애니메이션 내지 영화를 보는 것 같은 게임을 찾는 것이 쉽다고까지 말하기도 힘들 것이다.
요즘 시간 여유가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독특한 그래픽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