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또 해볼까해서 들어왔다가 홀린듯이 리뷰페이지를 보게되면서 내가 리뷰를 남기지 않았다는걸 알게되었다. 내 기억엔 남겼던 것 같은데 착각이었나보다. 아마 초기의 여러 불편함이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점차 해소되고 새로 추가한 기능 중 몇몇이 개발자의 의도와 플레이어의 이해와는 다르게 작동하는 등 반복되는 업데이트 와 버그 픽스로 시간을 보내는 게임인 것으로 기억한다. 메이저 게임사에서 가져다 먼저 완성도를 높인 다음 출시하기에는 주류장르에서 빗겨난 편이라 그 점이 여러모로 걱정이다. 마지막 플레이 시점에서의 기억으로 적어보자면 초반 여러 자원 수급과 도구, 무기 수급은 어렵지 않은 수준(헤딩을 통해 어느 정도 게임에 대해 파악했다는 전제)이고, 실제 지구 지도 기반으로 어떤 지역이든 선택가능한 점이 좋다.(유명한 곳 뿐만 아니라 그리스의 어느 깡촌지역조차도 시작지점으로 선정가능하며 그렇게 고른 곳이 어느정도는 현실과 매칭되는 맵 구현이 이루어져있다.) 단점으로는 800명 정도의 인구까지 증가하게 되면 더 이상 인구 증가를 이룰 수 없게 제한 된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자원 수급 또한 인구수 800을 기준으로 초중후반부를 나눴을 때 후반부로 접어들게 되면 매우 긴 자원파밍 동선으로 인하여 '수시로 바뀌는' . '계속 길어지는' 방위 구역을 책임져야한다. 인구수는 제한되어 있어서 방위인력과 자원수급인력의 수 또한 정해져있을 수 밖에 없는데 파밍동선이 길어진 만큼 같은 시간에 같은 양의 자원수급을 위해서는 항상 이전보다 한명이라도 더많은 자원수급인력, 계속해서 길어지는 자원수급로로 인한 많아지는 방위구역커버를 위한 증가하는 방위인력이 필요한데 그렇게 할 수 없게 락을 걸어놓은 게임때문에 결국 게임 후반부를 진행하다보면 자멸의 엔딩이 강제되어있다. 방금 더 크러스트 라는 게임을 하다왔는데 그 게임은 게임을 현실시간으로 10시간쯤 진행하다보면 설치한 건물,컨베이어벨트,드론등으로 인한 급격한 프레임저하(하이엔드급 본체인 본인 컴퓨터기준으로 10~12프레임)같은 상황을 방지위함인지는 모를 인원제한이다. 게임 후반부에 영속가능한 나의 영토를 건설해놓기전에 게임이 강제적으로 내 기지를 부셔버린다는 인상을 받게된게 게이머 입장으로는 꽤 스트레스였다. 조금 정리하자면 상기 설명한 인구수제한으로 인한 기초자원 수급의 지속적인 저하로 인해 그 완성형 도시가 굴러가지 않을 뿐 원하는 도시건설 자체는 가능하다. 그러나 내 의지로 게임을 끄는것이 아닌 게임이 내 게임플레이를 종료하라고 강요하고 그것을 거부할 수 없다는 점이 스트레스다. 적어놓고보니 장점은 두개 쓰고 단점은 주욱 늘어놨는데 단점에 써놓지 않은 부분은 전부 다 만족한다고 이해하면 될것이다. 오늘 확인해보니 또 업데이트 있던데 내역을 보고 내 불편사항이 개선된게 보이면 해볼 예정이고, 아니라면 더 존버할 것이다. 내가 적어놓은 단점을 보고 게임 구매에 대한 생각을 접을 수 있으나 다시 생각해보길 권한다. 이렇게 단점으로 스트레스 받는다면서 평가도 부정적으로 정해놓았지만 난 이 게임을 추천하는 이유는 재미있기 때문이다. 디아블로2 스타크래프트 등이 3만원했던 예전에 비하면 요즘 게임들은 정말 싸다고 보는 편에서 이 게임 가격은 합리적이라고 본다. (근데 콜오브듀티는 만원에 판다해도 이젠 안 살거임. 팔아먹고 사후관리없이 새 시리즈 내서 돈빨아먹기만하는 뒤주에 가둬놓을 인피니티놈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