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은 기억한다오. 뭐든 쉽게 용서치 않지 " 존의 이 대사엔 많은 것들이 담겨있다. 여러 사람의 희생과 우여곡절로 주어진 자유지만 과연 그 조차도 스스로를 정말 용서했을지. 온라인까지 700시간을 넘게 플레이 한 인생게임 중 하나인 레데리2의 뒷 이야기를 알고싶어 플레이했지만.. 솔직한 심정으로 그 추억을 되새기거나 2의 회차를 하는게 낫지 굳이 1을 추천하고 싶진 않다. 이 안에는 정보가 절실히 필요한 존의 뒷통수를 치고 존의 가족이야 어쨌건 자기 이익뿐인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그를 구해줬지만 궁지에 몰리자 살인자라고 매도하거나, 살인을 멈추고 싶은 그를 철저히 모두를 위한 길이라며 이용한다. 만약 반 더 린드 갱단의 이야기들을 보고싶은 거라면 적잖이 실망할 수도 있다. 그 정도로 그들의 이야기는 짧다. 특히 중간의 멕시코 파트는 왜 넣었는진 알겠는데 지루하고 알고싶지도 궁금하지도 않은 내용들이었다. 하지만 에필로그의 여운과 서부의 낭만 그대로인 아름다운 배경만으로도 엔딩을 볼 가치는 충분하다. 마지막 잭의 모습은 아서도 존도 기뻐하지는 않을 것 같아 조금 쓸쓸하다. 만약 3편이 제작된다면 반 더 린드 갱단의 낭만 넘치는 황금기를 볼 수 있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