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츠 로우의 이름을 쓰지 않은게 다행인 졸작... 세인츠 로우의 광팬이지만 이건 좀 아니다 싶다. 여러 문제가 있지만 결정적으로 요원들로 위시되는 작중 캐릭터들이 매력이 1도 없다. 세인츠 로우에서는 주인공인 "보스"를 필두로 쟈니 겟, 숀디 등 매력적이면서도 특색있는 등장 인물들이 초전개의 스토리마저도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왔다면, 여기서는 뻔하지만 왕도적인 메이헴의 이야기를 요원들이 죽여나간다. 그리고 맵의 활용이 문제가 많다. 나름 넓은 맵을 만들어놓고 채워놓은게 없다. 아니 건물과 시민은 많지만 할게없다. 세인츠 로우 시리즈에서는 건물을 먹든 그 일대를 주름잡는 세력을 두들기든 지도를 보면서 그 지역에 갈 이유가 존재했지만.. 메이헴은 없다, 그냥 미션란에서 할 미션 정한 다음 차타고 내비가 가라는데로 가면 된다. 그와중에 차마저도 요원차들의 사용이 반강제 되는 것도 안타깝다. 세인츠 로우4에 있던 초능력이 사라져서 메이헴에서는 자동차를 타는게 걷는것보다 월등히 빠르므로 자동차를 많이 타게 되는데 요원차 말고는 일반 차들이 많이 딸린다. 내구도도 문제거니와 결정적으로 부스터등, 선능이 딸려서 멋지거나 재밌는 일반 차들이 도로에 굴러다녀도 구경만하고 탈생각은 안하게된다. 일반차들을 디자인 잘해놓고 못살린 부분. (일반차와 반대로 요원차들은 성능이 상당히 좋으므로 많지는 않지만 차를 끌고 갈 수 있는곳에선 차타고 공격만해도 다 이긴다. 전작도 그랬지만) 전작의 다채로움을 버리고 일관화된 퀘스트의 반복은 덤, 하는게 차타고 어디가서 뭐 죽이고 재미없는 해킹하고가 다야,ㅋㅋ 하는게 본질적으론 동일해도 스토리든 캐릭터로든 감싸야 되는데 포장이 하나도 안돼서 그 알맹이가 너무 잘보인다. 전반적으로 세인츠 로우의 광기를 모두 내다버리고 fps에 올인한 게임 그 결과, GTA의 하위호환이 된거 같은 느낌을 가진다. 그래도, 세인츠 로우의 신작을 기대하며 추천한번 하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