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문과생으로써 앨런을 지지합니다.

어둠의 존재가 Bright Falls라는 작은 마을에 숨어들어, 미스터리를 밝혀내고 그의 사랑을 구하기 위해 Alan Wake를 이성의 한계까지 몰아넣습니다.
같은 문과생으로써 앨런을 지지합니다.
액션보단 스토리에 치중된 게임. 그렇다고 액션 자체가 밋밋하거나 어색하진 않음. 현시점에선 리메이크작도 있고, 2도 나왔지만 (에픽 독점) 게임성 자체에 스타팅을 매우 잘 끊은 사례.
도과달성률 64/67 (악몽 난이도 안 함!) 사실, 이 게임을 구입했던 건... 지금으로부터 9년 전... 그리고 처음 시작했던 건... 지금으로부터 8년 전이었습니닷... 하지만 클리어한 건 작년이군요? 앨런 웨이크... 사실, 전 개인적으로 이쪽 동네 인간들과 인연이 많았습니닷... 직업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요. 그래서, 이 동네 인간들이 살짜쿵... 드물게는 대놓고 맛이 간 인간들이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죠. 따라서 생각했습니다. '이 새끼도 정상은 아니겠구나?' ........근데, 게임을 진행하면서 알게 된 것은 조금 다르더군요. 처음에는 사이코드라마나 레제드라마인 줄 알았는데, 그냥 주인공이 마음이 아픈 사람인 줄 알았는데... 그냥 세상이 주인공을 억까하고 있더라구요? 아니, 그리고 대체 어떤 새끼야! 누가 그렇게 수집도과를 꾸역꾸역 처넣으라고 한 거야!! 그것도 시나리오상으로는 들릴 필요가 없는 맵 구석구석에 수집품을 박아놓은 거냐고!! 빨리 대답해라... 이거 쓰면서 다시 그 때의 분노가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것 같으니까!!! ...아무튼, 주인공은 그다지 잘못하지 않았어요. 심지어 내용 끝까지... 남편으로서, 상식인으로서, 사회질서를 지키고자 최선을 다하긴 했어요. 하지만 확실히 잘못 판단한 게 하나 있다고는 생각했습니다. 물론, 입밖에 내진 않고 마음속으로만. '......그냥 이번 기회에 다른 여자 만나지 그랬니? 그럼, 3년은 행복했을 거라구!'
2012년에 출시된 게임치고는 그래픽이며 탄소리, 스토리, 이스터에그 등 여러 옵션들이 만족스럽게 잘 만들어진 게임 같습니다. 제일 인상깊었던 부분은 총알 발사될 때의 그 소리가 아주 좋았습니다. 마치 실제 총소리를 녹음한 것처럼 실사같은 느낌이 나서 게임하는 내내 적과 전투를 치를때 아주 재미지게 플레이했습니다. 장점이자 단점이라면 스토리에 좀 더 집중한 것이 느껴지게 매 챕터마다 중간에 컷신이 있는데 이건 도전과제를 깨는 사람들은 건너뛰기가 있어서 좋았습니다만 중간에 스토리 밀게 자막으로 길게 뜨는 부분이 다소 많은데 이건 스킵이 안되서 다 읽어야지만 다음으로 진행이 된다는게 조금 아쉽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스팀 도전과제를 깨는동안 아쉬웠던 부분은 자막스토리 스킵이 안된다는 것 뿐 나머지는 아주 훌륭합니다. 13년이 지난 지금도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할인해서 사긴 샀는데 진짜 정가에 사도 좋은듯 퀄리티도 스토리도 그냥 재미도 다 챙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