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자체는 고퀄이지만 지들끼리 아는 말만 해서 스토리는 아예 모르겠다. dlc 보스인 하트먼은 상당히 고난이도 보스였다.

80개 이상의 상을 받은 Control은 시각적으로 즐거운 3인칭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플레이 내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게임 자체는 고퀄이지만 지들끼리 아는 말만 해서 스토리는 아예 모르겠다. dlc 보스인 하트먼은 상당히 고난이도 보스였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샘 레이크의 각본가, 창작자로서의 역량이 발휘될 수 있는 부분에서는 수준급의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네러티브, 스토리텔링, 케릭터메이킹, 연출, 아트스타일... 뭐 이런 것들이죠. 나머지 부분, 그러니까 샘 레이크의 각본가, 창작자로서의 역량이 발휘될 수 없는 부분들은 모조리 수준이하의 쓰레기입니다. 특히 기술적인 부분이 그렇고 ui ux 전투벨런싱 이런 것들 말이에요. 그래서 외양은 aaa 블록버스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힙스터에게 소구력을 가지는 게임입니다. 나는 소위 도시전설 스릴러에 미친 사람이다 / 모던, 브루탈리즘 미감에 처돌았다 / 상업예술로서의 게임에 목숨을 건 힙스터다 / 나는 스토리 스킵 안하고 인게임 설정 문서 같은거 그자리에서 다 읽어본다 /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물론 저도 그런 힙스터라 욕을 하면서도 재밌게 한지라 일단은 추천입니다. 특히 재떨이 미로 시퀀스는 정말 scp적 괴이의 완벽한 게임적 구현이라 부를만 하더군요. 그러나... 제 경험과는 별개로 정말 수준이하의 면모가 수두룩함을 다시 말씀드립니다. 기술적 문제점만 몇 나열해보겠습니다. - 고주사율 대응에 문제가 있습니다. 같은 노스라이트 엔진을 쓴 전작 퀀텀브레이크에서도 있던 문제입니다. 키마 사용시 프레임이 95프레임을 넘어가면 오히려 렌더링에 문제가 생기면서 저더가 발생합니다. 엑박패드를 쓰면 상관없습니다. 키마의 폴링레이트와는 무관하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아마도 엔진의 결함으로 추정되고요. 그래서 키마 조작으로 고주사율 환경을 누리시려면 프레임 최대값은 95이하로 잡으셔야 합니다. 전작에서도 있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레메디의 기술적 수준이 보이시죠? - ui 호출시 프레임 드랍이 엄청납니다. 메뉴 호출, 맵 호출, 인벤토리 및 저널 호출 등 모든 구간에서 25~30프레임씩 드랍이 납니다. 약 15~20년전 k게임들이 ui를 플래시로 짜고 인벤 열면 프레임이 떨어지던 그 때 처럼요. 와 20년전 k게임보다 못한 최적화라니. - taa가 강제됩니다. 그래서 화면이 흐릿하게 보여요. 필터 탓도 있지만 필터를 빼도 흐릿합니다. 이걸 끄려면 dll 파일을 직접 디컴파일링 해서 수정하시거나, 이미 누가 그렇게 수정해 놓은 파일을 모드 적용 방식으로 덮어씌우셔야 합니다. 4k니 oled니 하는 고해상도 고화질 추구의 시대에 흐린 화면을 강제하는 시대착오적인 기술적 판단이 돋보입니다. - dx12 구동시 dx12 전용 피쳐들을 사용하지 않아도 dx11보다 프레임 페이싱이 불안정합니다. 이정도 입니다. 힙스터 분들은 현명한 판단 하시길.
스토리 : GOAT 재미 : GOAT 길찾기 : 개시발 미니맵 없음, 힌트 개 ㅈ만큼줌, 네비게이션 없음, ㅈ같은 위치의 체크포인트
와 조로가 이런 느낌이였구나 왜 맨날 길 잃어버리나 했는데 처음으로 내가 조로의 입장을 느끼게 되었음
게임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처음 진입 시 중반까지 진행하기에 매우 어려움이 많으나(중도 포기자가 많이 발생) 꾹 참고 한 단계 한 단계 완료를 하면서는 과몰입하게 되는 게임. 액션성+물리 표현+사운드는 정말 비교를 거부할 정도이며, 그 어떤 게임들 보다 한 두발짝 더 앞서간 게임성과 시스템이 매우 돋보이는 최고의 걸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뉴게임플러스를 넣어줬다면 더할나위 없었을텐데, 뉴게임플러스가 없어서 스토리 끝나면 게임을 접게 됩니다. 게임이 재밌어지기 위해서는 스킬을 갖춰야 하는데, 어느 정도 업그레이드 되는 시기가 게임 막판 또는 DLC 들어가는 시점에서나 쓸만하게 갖춰지기에 진행 후반까지 내내 약한 상태에서 전투에 시달리고, 갑작스런 전투에 지치고, 반복적인 죽음에 스트레스가 과중되는 악순환이 계속 되므로 이 모든 힘든 과정을 거쳐서 스킬을 빵빵하게 업그레이드 했는데 엔딩을 보고는 할 게 없어서 허망해 지는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빵빵한 스킬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션과 스토리를 이어갈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러려면 최소한 뉴게임플러스라도 도입해주던가 하면 좋겠는데, 이 점이 너무나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은 정말 최고의 수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특히 파운데이션 DLC는 정말 상상력을 엄청나게 자극하는 멋진 스토리였고, 게임 내 시스템이나 공간, 배경, 스토리 설정이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느낌이 강렬한 경험을 주었습니다. 컨트롤2 너무나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