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재미는 있음. 근데 오래 할 게임은 아님.

BALL x PIT은 벽돌을 깨고, 공을 융합하고, 기지를 건설하는 서바이벌 로그라이트 게임입니다. 튕겨 나가는 공으로 적 무리를 공격하고, 구덩이의 자원을 모아 농장을 확장하고, 물자를 생산하며 유니크한 영웅을 모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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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재미는 있음. 근데 오래 할 게임은 아님.
처음엔 너무 재밌어서 환장했었는데, 극단분자 해금한 다음부터 방치형처럼 오토 딸깍! 해놓고 딴짓하며 했더니 빠르게 식어버림
재미있게 플레이 했다. 도전과제도 깔끔하고 노가다가 없어서 즐기면서 전부 완료했다. 핵폭탄 빌드를 주로 사용했는데, 화상+무쇠를 진화시켜서 폭탄으로 만들고 다시 중독과 진화시켜 핵폭탄으로 만든 뒤 어둠과 융합했다. 빌드도 비교적 간단한 편이고, 필드 정리나 보스 양쪽 모두 좋다. 시시포스로 플레이 하면 핵폭탄+어둠 융합 빌드 짜면 초당 딜 수만대까지 볼 수 있다. 물론 게임 깊숙히 파고든다면 더 좋은 빌드도 많지만, 도전과제까지만 하고 게임 끝내려면 핵폭탄+어둠 융합 빌드가 괜찮은 거 같다. 다만 지략가 캐릭터는 좀 짜증난다. 턴제게임 좋아하는데 뱀서라이크를 턴제로 만들어버리니 못 해먹겠어서 걔는 그냥 극단분자랑 엮어버림...
자칫 잘못하면 지루해질 수 있는 고전 벽돌깨기 장르 게임이지만, 다양한 캐릭터와, 수많은 볼 조합, 그리고 시너지 효과가 정말 창의적인 게임임. 공 튕겨서 적들 줘패는데 그치지 않고 공을 진화, 융합시켜 다양한 빌드 짜는게 재밌네요. (하지만 후반에 가면 역시 쎈거만 찾는 나를 발견..) 게임이 살짝 지루해지려는 순간쯤 되면 자연스럽게 건설 파트에서 지루해지지 않게 만들어주는 컨텐츠가 나오는 구조도 참 잘 짜여있고 만 원대에 이 정도면 혜자죠.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의 표본과 같은 게임 대충해도 시간은 잘 갈아넣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