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퀘스트에 해당되는 간단한 미션들이 추가된 소규모 DLC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존의 캠페인 모드는 오리건(Aurigan) 연맹의 복권을 다루는 일직선식 스토리이기 때문에 대체로 좀 밋밋한 분위기이지만, 플래쉬포인트 미션은 각 세력마다 독립된 스토리를 지닌 다양한 내용의 미션들로 구성돼있기 때문에 이제야 좀 용병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됐습니다. 제한적이긴 하지만 대화문 선택으로 미션 내용이나 보상이 달라지기도 하고, 선택지에 따라서 고용주를 엿먹이는 내용도 나오는 등. 배틀테크 세계관의 분위기를 잘 살린 편이라서 대화지문을 읽는 것 만으로도 꽤 재미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계승국가들이 제공하는 전용 시장이나 암시장이 추가된 덕분에 이전보다 고급 장비나 로스텍 장비를 얻기가 더 쉬워졌고 이러한 요소들 덕분에 행성간의 특색이 좀 더 살아나서 예전처럼 똑같은 행성을 방문하는 듯한 느낌도 다소 줄어든 편입니다. 단점으로는 플래쉬포인트 미션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미션들이 일반 미션에 해당되는 전투, 암살, 기지공격 등을 살짝 바꾼 수준이라서 게임 플레이 자체에는 큰 변화가 없는 수준이고, 추가 메크도 달랑 3대 뿐인 데다가 새롭게 추가된 장비도 없기 때문에 DLC 볼륨이 좀 부실하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그리고 미션 난이도도 상당히 어려운 편이기 때문에 가끔씩 뒷목을 부여잡게 되는 점도 아쉬운 것 같습니다. 팬 입장에서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DLC이지만 되도록이면 세일 기간을 노려서 구입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