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 사회의 문제점을 알게 되는 게임 나만 일하고 나머지는 담배피고 놀다가 내가 시켜야만 하는 놈들 근데 내가 번 돈으로 월급을 나눠줘야하는 공정함을 위한 불공정함 결국 비용 지출을 충당하기 위한 뇌물 수수 등 온갖 비리들 여기저기서 발생하는 반란군과 흔들리는 가치관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워 기계처럼 일하게 되는 사회구조

"1980년대 공산주의 국가에서 국경 경비대 검문관 업무를 인계받으세요. 여기는 밀수, 부패, 위조가 일상입니다. 항상 경계하고 상사의 신임을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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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리스탄의 밤은 길고도 어둡구나 가로등 하나 제대로 켜지지 않을 것 같은 이 삭막한 국경지대에서 내가 마주하는 건 기름묻은 레버의 감촉과, 차가운 UV 손전등 소리, 그리고 생존을 위해 비굴한 눈빛을 보내는 밀수꾼들의 여권과 서류 뭉치들뿐이다. 검문소의 일상은 고결함과는 거리가 멀다. 먼지 자욱한 매연 속에서 누군가의 차 시트를 뜯어내며 비굴한 희망을 압수할 때마다, 내 가족의 배고픔을 달래줄 뇌물의 유혹은 독약처럼 달콤하게 스며든다. 이 초라한 생존의 현장에서 국가의 법을 수호한다는 자부심은 부패한 정부 앞에 힘없이 무너지고, 자유를 향한 반군의 외침조차 결국 무고한 동료들의 피로 얼룩진 또 다른 폭력이 될 뿐이다. 아카리스탄의 진흙탕 속에서 도덕적 잣대는 이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뭉개졌고, 나는 '더 큰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매 순간 '정의롭지 못한 행위'를 선택해야만 했다. '질서'라는 정의를 위해 독재의 사냥개가 되거나, '자유'라는 정의를 위해 무고한 사람을 몰아가고 동료의 등에 총을 꽂는 비열한 배신자가 되는 것 외엔 선택지가 없었다. 어느 쪽을 택하든 승리의 영광 따위는 없다. 그 정의의 성벽 아래에는 결국 누군가는 희생당하고 배신당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장차 어떤 깃발이 국경에 걸리든 그 깃발을 붉게 물들인 것은 '정의'라는 이름 아래 흘린 타인의 피이며, 배신당한 자들의 원망일뿐이다.
3D 페이퍼플리즈라고 유명하길래 해봤음 제법 잘 만들었고 스토리는 뭐 역시나 정부와 레지스탕스편을 드는 두가지로 나뉘는듯 밀수품구석구석뒤져서 찾는 재미가 쏠쏠하긴 함 하지만 검문할때 메뉴얼여는게 너무 귀찮고 문서들이 이동이 안되고 고정되어있어서 하나하나 대조하는 피로도가 상당함
게임 내 등장인물이 여성이 단 한명도 나오지 않는다.... 전부 남성만 나온다. 한 성별만 나오는게임은 처음해본다
게임 구성이 탄탄함 오래하니까 어느새 분위기만 보고 밀수범을 알아채는 경지에 이르렀음 반복 패턴 노가다 취향만 맞으면 재밌게 즐길 수 있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