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5를 생각하게 하는 잡체인지 시스템과 함께 세계를 탐험하는 RPG 게임. 잡체인지 뿐만 아니고 여러가지 측면에서 파판5의 2022년 버전이라고 할만 하다. 가격대 생각하면 괜찮은 게임이다. 언제까지나 가격 대비 훌륭하다는 거지 갓겜 소리 나올 정도는 아니다. '파판5정도면 갓겜아냐?'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지금은 2022년이다... 한 20~30분만 해봐도 감이 올 테니까, 뭐 일단 사서 해 보고 맘에 안 들면 환불하라고 말하고 싶다. 게임을 설명하기 위해 크게 나누자면 탐험과 전투로 구분할 수 있다. 게임 진행은 캐릭터를 만들고, 파티를 구성한 뒤 3D세계를 활보하는 식으로 이루어지며, 그러다 마주하게 되는 전투는 완전히 구 파판 시리즈의 판박이라고 할 수 있다. 설명이 이게 다냐 하고 싶을텐데 진짜 이게 다다. 취향 탈 만한 요소만 몇 가지 짚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① 탐험이 아닌 수색으로 느껴질 만한 맵 탐험 + 탐색 요소 기본적으로 3D 지형을 이것저것 봐 가며 맵을 탐험해 나가야 하고, 숨은 요소들을 찾아내고, 그걸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형을 건너뛰어 목표까지 도달해야 한다. 이게 게임의 상당 시간을 잡아먹는 요소인데... 영어로 누가 욕을 해 놨듯이 완전히 키보드 파쿠르다. 조작도 불편하고 번잡스럽지만, 쓸데없이 세계 구석구석을 탐험하고 다녀야 된다는 것은 호불호요소라 할만하다. ② 전투가 매우 단조롭다. 진짜 파판5가 나온 90년대 중반의 게임들을 생각나게 한다. 요즘 먹히기 힘든 스타일... JRPG 좋아하던 사람이나 그럭저럭 즐겁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스킬조합이나 상성, 패턴등에 따라 공략에 머리쓸만한 요소가 없진 않으나 올드함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③ 스토리 없다고 보는게 낫다. 진짜 탐험과 육성+전투에 몰빵한듯한 느낌이다. NPC들조차 그다지 긴 말을하지 않으며 그냥 커다란 세계를 던져 놓고 '자 알아서 해봐, 알아서 즐겨봐.'하는 느낌이다. 물론 게임 제작 모토가 그런 듯 하나, 너무 충실해서 최소한의 목표점이나 스토리 정도는 있었으면 하는데 이게 막막함으로 느껴지는 유저도 있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