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장을 보려는 자, 노가다의 심연을 보게 될지니...'
수 많은 게임들을 해왔지만,
그 중에서도 어려운 게임 순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게임.
생각보다 전투의 난이도가 높은 편이고,
이는 단순히 조작 난이도에서 기인한다기 보단
다소 불편한 시스템과, 단순 스텟차이로 인한 것이며
전자는 수 많은 전투를 치루는 동안, 적응하고 단련하여 자연스레 점차 극복될 문제이지만
후자를 해결하기 위해선, 압도적 스텟 차를 메우기 위한 노가다가 강요된다.
(노말 난이도 기준이긴 한데, 이지 난이도에선 필요치 않은지 잘 모름)
메인 스토리 위주로 진행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노가다는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일단, 메인 스토리대로 따라가다가
11장 테진타워: 5층 미션24
12장 에덴: 리바이어선 터미널-아다만타이마이 데스 노가다
딱 저기 두 지점에서만큼은 어느 정도의 노가다 작업하는 것을 추천한다.
경고컨데, 모든 컨텐츠를 샅샅이 훑으려는 자
노가다의 심연을 보게 될지니
자신이 비록 손대는 게임마다 도과 100%를 달성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주어진 서브퀘는 다 해야만 만족하는 게이머일지라도
이 게임만큼은 부디 그 욕심을 내려놓길 바란다..
특히 11장 아르카킬티 대평원의 64미션들을 모두 클리어하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은 하지 않는 편이 현명한 판단이라 생각한다.
아마 각오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쏟아부어야만 할 것이다.
전투 자체는 기존 작품들의 단순한 턴제 전투에서 벗어나 진일보하려는 가상한 노력이 돋보이며,
(노가다를 심하게 하지 않을 때)무기 업그레이드와 크리스탈리움 포인트 투자를 통한, 캐릭터 육성의 재미가 상당한 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펄스의 팔씨가 르씨로 만들어 코쿤에서 르씨를 펄스로 파지하는 것을 욕하지만
어짜피 게임 진행하다 보면 다 자연스레 이해되는 고유명사들이고
기본 뼈대가 탄탄하고 서정적인 스토리가 매력있으며
컷신과 캐릭터 퀄리티와 브금도 아주 좋았던 추천할만한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