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모든 사람한테 추천할 게임은 아닌 것 같음. 1.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사람은 비추천 이 게임은 생각보다 대화랑 컷신이 엄청 많음. 그냥 게임만 하는 시간이 아니라 스토리를 보는 시간이 꽤 길다고 생각하면 됨. 스토리도 막 "와 미쳤다" 할 정도는 아니고, 그렇다고 재미없는 것도 아님. 그냥 무난하게 볼 만한 정도? 그래서 퇴근하고 30분~1시간 정도만 하는 사람이나, 빨리 진행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좀 답답할 수도 있음. 반대로 시간 여유가 있고 천천히 즐기는 사람이라면 괜찮음. 2. 전통적인 RPG를 기대하면 조금 아쉬울 수도 있음 보통 RPG 하면 레벨 노가다도 하고, 장비 파밍도 하고, 스킬트리도 이것저것 고민하면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드는 재미가 있잖음. 근데 이 게임은 그런 느낌이 거의 없음. 메인 퀘스트랑 서브 퀘스트만 꾸준히 따라가면 레벨이랑 장비는 자연스럽게 맞춰지고, 진행하다 막히는 구간도 거의 없었음. 따로 파밍을 오래 해야 하거나 성장 루트를 고민할 일도 별로 없음. 이런 시스템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RPG 특유의 성장하는 재미를 기대했다면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음. 3. 그래픽은 진짜 좋음 이건 확실히 장점이라고 생각함. 맵도 예쁘게 잘 만들어져 있어서 목적지만 보고 달리는 것보다 천천히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음. 연출도 개인적으로는 만족했는데, 효과가 좀 화려한 편이라 빛 번쩍이는 연출이 자주 나옴. 그래서 사람에 따라서는 눈이 조금 피곤하거나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음. 4. 패드 있으면 패드 추천 키마도 충분히 할 만함. 불편해서 못 할 정도는 절대 아님. 근데 개인적으로는 패드가 훨씬 잘 어울린다고 느낌. 이유가 게임 특성상 대화랑 컷신 비중이 꽤 높은데, 패드는 그냥 의자에 기대서 편하게 보기 좋음. 키마는 계속 책상 쪽으로 몸을 숙이게 되니까 장시간 플레이하면 은근 피곤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