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더블파인측에서 추가적인 현지화를 위해 조사 및 가능성을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커뮤니티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준다면 그라운디드, 씨 오브 씨브즈처럼 한국어를 지원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스포일러 없음. 오랜 기다림을 보답하는 웰 메이드 게임. 1. 서론. 사이코너츠 전편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해당 작품에서 보여준 엄청난 레벨 디자인을 잊지 못한다고 단언할 수 있는데, 뛰어난 레벨 디자인과 엄청난 디테일 덕분에 게임을 단순하게 즐기면서도 해당 케릭터들에 대해서 더욱 깊게 알아갈 수 있었다. 이러한 특징은 후속작인 사이코너츠2에서도 이어진다. 전편에서 호평받았던 아트 디자인은 그래픽의 발전으로 더욱 시각적으로 풍성해졌고, 레벨 디자인 역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가 사용 가능한 능력은 매우 다양한데, 업그레이드 숫자가 늘어났으며, 버리는 능력없이 모두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며 사용해야 게임 클리어가 가능해졌다. 전작을 즐기는데 큰 방해 요소였던 조작감과 전투 방식은 최신 3D 플래포머 게임과 비교하여도 상당히 수준급으로 상향되었다. 2. 레벨 구성과 비쥬얼. 전편과 마찬가지로 등장 케릭터의 정신과 관련된 레벨로 구성되어있다. 이러한 특징덕분에 기괴한 환경부터 퇴폐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환경, 샤이키델릭한 환경, 고지식해보이는 환경 등 각 레벨마다 매우 이질적으로 다양한 환경을 보여주는데, 시각적으로 풍성한 아트가 이 환경의 기본을 다져준다. 각 레벨마다 독창적인 레벨 디자인을 자랑하며 3D 플래포머에서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연출과 상호작용도 해당 환경에 최적화되어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이러한 레벨들에서 적절한 능력 사용과 3D 플래포밍 기술을 활용할 것을 요구받는다. 전편과 동일하게 각 레벨에서 수집할 수 있는 수집품들이 존재하며, 이러한 수집품을 모아 다른 사용 가능한 아이템을 획득하거나,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아이템을 획득하거나, 게임 배경이나 케릭터의 배경과 관련된 이야기를 수집할 수 있다. 적들의 경우, 전작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가 들어간 인물의 심리 상태에 따라 등장하는 종류가 달라진다. 이러한 일반 적들은 후반부로 갈수록 점차 도전적인 난이도를 보여준다. 보스전의 경우에는 화려한 연출을 자랑하지만, 연출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단순하다는 아쉬운 부분이 존재한다. 앞서 언급한 아트 디자인은 다양한 효과와 더불어 이 게임에서 시각적인 풍성함을 더 해주는데, 특정 스테이지에서는 감탄이 나올 정도로 상당히 아름답고 독창적으로 시각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3. 조작감과 전투. 키보드 마우스로 즐기는데 무리는 없지만, 패드에 상당히 최적화 되어있다. 키보드 마우스로 즐기는 경우에 공중부양 기술과 점프관련된 키가 좀 복잡할 수 있다. 전투의 경우 기본적인 근접과 물리엔진을 활용한 던지기 기술, 다양한 초능력이 존재한다. 각 적들은 특정 능력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기에 적들에게 최적화된 공격을 할 필요가 있다. 전작의 경우 전투가 딱딱하게 느껴졌다면, 본 작품은 전투와 능력 모두가 유동적으로 부드럽게 작동한다. 각 능력은 4단계 까지 업그레이드 가능하며, 최근 몇몇 게임에서 업그레이드시 숫자 장난질로 쥐방울 만큼 강해지는 것과 달리 확실히 능력이 강해지는게 체감이 된다. 4. 스토리 요소. 더블파인 게임답게 3D 플래포머임에도 대사량이 상당히 많고, 이 대사들을 읽어가고 다양한 디테일을 찾아가는데서 재미가 배로 돌아온다. Clairvoyance 능력으로 다른 NPC와 등장인물들의 시각으로 보면서 해당 지역에는 어떠한 작은 디테일이 숨어있는지, 나를 어떠한 시각으로 보는지 등 소소한 재미가 배로 늘어났으며, 몇몇 사이드 퀘스트와 정신 세계와 현실 세계를 넘나들면서 진행되는 수 많은 대화에서 재미를 주는 이야기적 요소가 존재한다. 중심적인 이야기의 분위기는 가볍고 유머러스하게 구성하였지만, 게임이 중심적으로 다르는 중심 소재는 전작의 소재보다 더욱 무겁고 성숙한 주제를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 소재를 단순하게 취급하기 보다는 플레이어들이 느끼고 공감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이 부분은 상당히 칭찬하고 싶은 부분. 아쉬운 점은 전작의 경우에 대다수의 사이드 케릭터에 대한 심리적인 요소를 활용하여 성공적인 케릭터 구축을 보여주었지만, 이번 작에서는 일부 등장인물에 대한 케릭터 구축을 절반정도만 하고 지나간다는 점이 있다. 또한 국내서는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기에 모든 유저가 이 스토리 요소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는게 흠. 장점 + 뛰어난 조작감과 전투 작동 방식, 다양한 능력 활용. + 뛰어난 아트 디자인과 시각적인 볼거리와 연출. + 레벨 디자인은 여전히 뛰어남. + 세밀한 디테일에서 오는 스토리적 요소는 여전히 뛰어남. + 가벼운 분위기에서 무거우면서도 성숙한 소재를 잘 풀어냈다. 단점 - 보스전의 경우 연출에 비해 단순하다. (- 일부 등장인물의 아쉬운 케릭터 구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