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제 100% 달성 - 일단 게임을 다루기 전에 게임 이슈부터 다루겠다. 이 게임은 원래 22년 여름쯤에 출시하려 했지만 12월 1일로 연기되었고 이마저도 스팀버전에는 2주나 더 연기되었다. 당연히 버그가 많아서 스팀 버전에는 고쳤다고 했지만 (전작보다는 덜 하지만) 어느정도 버그는 있었다. 완전 지장이 줄 정도로 심했던 건 아니어서 다행이긴 한데 좀 제대로 완성해서 좀 내라. 그 다음으로 30프레임 제한이다. 현재 스팀 버전에서는 베타 버전 ‘openbetabranch’ 코드로 60프레임으로 할 수 있다. 하지만 온라인은 아직도 30프레임 제한이다. 근데 진짜 30프레임 제한은 어느 머리에서 나온거냐? 아무튼 스팀에 처음 나올때는 ‘복합적’이었다가 ‘매우 긍정적’으로 바뀌었는데… 해보니깐 알겠더라. 게임 자체는 재밌다. - 리버 시티 걸즈2는 리버 시티 걸즈의 스토리와 바로 이어진다. 정확히는 하세베&마미 엔딩이 아니라 사부코 엔딩에서 시작되는데 당연히 전작의 스토리를 모른다면 뜬금없이 빌딩에서 떨어지는 장면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혼란이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1의 스토리가 뭐 필요한 것도 아니고 거의 없다시피 해서 전작을 하고 2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야쿠자의 두목 사부의 딸 사부코가 쿄코&미사코에게 깨지면서 두목인 사부가 직접 나서는 것으로 스토리가 시작되고 아버지한테 깨진 사부코가 쿄코&미사코 편을 들면서 게임이 진행된다. 이 게임은 어짜피 외전/개그물이기 때문에 스토리라인은 뻔히 알겠지만 전작의 스토리에 비하면 훨씬 개연성도 좋고 개그를 위한 억지스러운 것도 없었다. -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는 총 6명으로 1에서도 가능했던 쿄코, 미사코, 쿠니오, 리키와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얻을 수 있는 프로비와 마리안이 있다. 1에서 미사코 원툴로 해서 2도 마찬가지로 미사코로 진행했다가 마리안을 얻은 시점부터 마리안 원툴로 플레이 했다. 전작보다 기술이 많이 늘어나 그만큼 손이 더 많이 가도 타격감은 한층 더 좋았다. 전작은 금방 스토리가 끝나다 보니 콤보를 제대로 활용도 못해본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맵이 2개나 늘어나고 보스도 늘어나고 스토리도 3~4시간 더 길어서 마음껏 사용할 수 있었다. 근데 결국 편한 콤보만 찾게 되는 건 좀 아쉽지만 본인의 입맛에 맞게 콤보를 활용할 수 있는 건 크나큰 메리트다. - 게임은 비뎀업+RPG 요소를 담고 있으며 전체적인 난이도는 어렵지 않은 편이었다.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격투 요소에서 벗어난 미니게임도 존재한다. 근데 너무 쉽기도 하고 시간도 얼마 안 걸려서 그냥 그런 수준. 보스는 대부분 색깔이 명확해 패턴이 차별화된 건 좋았다. 거의 괜찮았지만 블레어는 별로 마음에 안들었다. 무적 시간이 너무 길어서 공격할 시간이 적다보니 템포가 느려서 재미가 없었다. 마지막 사부 4페이즈도 즉사 패턴이 하나 있어 난이도가 조금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어려운 편은 없었다. 맵의 크기가 커지고 직관적으로 되어있지 않아(지도에는 아래에 있지만 실제 맵에서는 위쪽에 포탈이 있다던지) 길 찾기가 조금 까다로워 GPS를 자주 켰다. 이게 길에 익숙해지면 괜찮은데 처음 플레이 할때는 욕이 나오는데 프로비 선행 퀘스트 때 왔다갔다 하는 동선이 너무 낭비인 것도 모자라서 리버 시티 고교를 갈 때 버스를 사용 못한다는 거부터 플탐 늘리는게 너무 속 보였다. 안그래도 직관적이지가 않아서 이동할때마다 계속 맵 체크 해야하니깐 이 부분은 좀 욕 먹어도 된다고 생각한다. 다음은 Y축이 좀 헷갈리다 보니 움직임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다는 점 정도였다. 마지막으로 대사를 스킵하려면 통으로 스킵된다. 대사 하나하나 스킵하지 못하는게(=버튼을 눌려 다음 대사로 이동이 안됨) 무슨 자기가 만들어놓은 대사 다 읽어줘 그런 뜻인가?? 다 읽을건데 말이 존나 느리니깐 그렇지… - 리버 시티 걸즈1과 비교하면 전부 상위호환인데 내가 느낀 점은 다음과 같다. 스토리 : 1에 비해서는 정말 많이 발전됐는데, 1의 스토리를 요약하면 이렇다. “남친이 납치됐어! 범인이 누구지? -> (A를 때려잡고) 난 아닌데? B한테 가볼래? -> (B를 때려잡고) 난 아닌데? C한테 가볼래? -> (C를 때려잡고) 난 아닌데? D한테 가볼래? -> … -> 사실 어디서 놀고있었음”이다. 이게 아무리 외전이고 개그물이라고 시발 31000원 가격대의 스토리인지 의문이다. 그에 비해 2는 1에서 때려잡은 야쿠자 사부코 때문에 그의 아빠 사부를 중심으로 그의 세력들이 쿄코&미사코를 공격하며 둘도 역시 저항하며 최종 보스를 잡으러 가는 전형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었기 때문에 1에 비하면 정말 정말 많이 발전되었다. 분량 : 앞서 언급했듯이 맵이 2개 늘어났고, 스토리도 제법 늘어났으며 서브 퀘스트의 분량도 역시 늘어나 1에 비해 거의 2배의 플탐이 늘어났다. 31000원에서 39800원으로 늘어났다만 3년의 물가를 생각하면 적당히(?) 올라갔다. 애초에 둘다 비싸게 잡혀있는 거긴 하지만; 멀티 플레이 : 1은 로컬 플레이만 지원됐는데 2는 온라인도 지원한다. 로컬은 2인에서 4인으로 늘어났다. 근데 온라인은 좀 자주 끊기고 30프레임으로 해야 해서 욕은 좀 먹어야 하는데 없었던 거보다는 발전한 거니깐 뭐… 그 외 : 마리안이 귀엽다(진짜임). BGM은 전작과 동일한 맵이 있었기 때문에 재활용한건 있지만 그 외에도 나름대로 잘 뽑았다. - 난 이 게임이 좋다. 1 때는 정말 신랄하게 깠지만 어쨌든 여캐가 이쁘잖아? 심지어 2는 재밌는데 마리안이라는 귀여운 여캐까지 있어. 이번에는 개그도 나름 웃기게 잘 만들었던데? 초반에 프레임이랑 버그 때문에 욕을 많이 먹었어도 근본적인 재미가 있으니 미워하고 싶어도 미워할 수가 없다. 난 이 시리즈를 사랑한다. 리버 시티 걸즈 3가 나올지는 모르지만 난 제발 나왔으면 좋겠고 나오면 제발 오래걸려도 괜찮으니깐 미완성으로 만들지 말고 버그 다 수정해서 제대로 나왔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