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사건 현장을 남몰래 수습하는 보이지 않는 청소부. 조금은 색다른 컨셉의 잠입 액션 게임이다. 보통 잠입 게임이라 하면 암살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거나 단순히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뒤 현장을 빠져나가는 방식의 게임이 많은데, 시리얼 클리너는 살인 사건 현장에 흩뿌려져 있는 핏자국을 지우고 시체와 증거품을 몰래 제거하는 일종의 청소부 역할을 수행하는 게임이다. 그래서 게임 제목에 클리너(Cleaner)라는 단어가 들어가있는 것. 참고로 실제로 미국에서 벌어진 일을 배경으로 한 게임이라고 한다. 정확한 사실에 대해선 추가적인 파악이 필요한 상태. 물론 살인 사건이 벌어진 이후라 경찰들이 도사리고 있으니 최대한 이들의 시야를 피해가며 사건 현장을 수습해야 한다. 게임의 특성 상 경비들을 제압할 수단이 아예 없는 데다가, 한 번 걸리기라도 하면 무조건 해당 스테이지를 처음부터 다시해야 하니 꽤나 답답하게 느껴진다. 그 대신 시간 제한은 없고 빨리 깬다고 높은 점수를 받는다던가 하는 개념도 없으니 최대한 신중하게 플레이해도 된다는 점은 다행이라 할 만하다. 꽤나 이색적이면서도 신선한 컨셉 만큼이나 스테이지 디자인도 잘 되있는 편이다. 몇 번 죽어가며 클리어해나가는 재미는 충실한 게임.다만 YOLO(You Only Live Once. 보편적인 한국어로 말하자면 '죽창') 방식의 게임플레이와 중후반의 복합적인 레벨디자인, 그리고 아프로 머리를 한 경비(통칭 데프콘. 걸음걸이가 미친듯이 빠른데다가 움직이는 경로가 변칙적이라 대응이 몹시 어렵다.)의 존재 때문에 게임의 난이도는 꽤 어려운 편이다. 그래도 꾸역꾸역 도전하다보면 영 못 깰 정도는 아니다. 각 스테이지의 핏자국을 전부 제거하면 100% 마크가 새겨지기도 하고, 스테이지별로 다양한 조건이 부가된 챌린지 모드도 즐길 수 있다. 그 밖에 필름과 잡지라는 수집 요소와 그 수집 요소들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코스츔과 실제 영화를 컨셉으로 한 다양한 추가 스테이지의 존재도 눈여겨볼 만하다. 색다른 컨셉을 보유한 잠입 게임이라는 점과 조금 어려운 난이도를 극복할 수 있다면 꽤 오랫동안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을 게임이다. 핫라인 마이애미와 파티 하드를 꼭 반씩 섞은 듯한 느낌의 게임. 물론 난이도도 저 둘에 못지 않고, 게임의 재미 역시 저 두 게임과 견줄만 하다. ※현재 일부 유저들에 한해 게임이 로딩 화면에서 멈추고 아예 실행이 안 되는 문제가 있는 듯 하다. 조심할 것. http://blog.naver.com/kitpage/221053144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