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를레온 캠페인만 끝내고 멀티 40시간 한 유저입니다.
총평하자면, 히마매 시리즈와 히마매-라이크들 사이에서 가장 히마매3에 근접한 게임입니다.
물론, 아직 손질해야 될 부분이 많지만, 멀티플레이 경험은 개인적으로 매우 우수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유저마다 다양한 빌드가 연구되어 나오는 점은 결국 7티어 싸움인 히마매3보다 나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편의성도 나름 괜찮고, 고티어일수록 강력하긴 하지만 무조건 저티어를 씹어먹을 수 없게 설계돼있으며, 다양한 유닛이나 경제 업그레이드도 존재하기 때문에 유닛의 성능이나 역할이 역변하기도 하고, 업그레이드는 중요한 변수 역할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종족 간 밸런스가 좋지 않고, 유저 커스텀 맵이 아니라면 현재 플레이어 AI가 좋지 않아 싱글플레이는 난이도가 낮다는게 단점입니다. 또한, 얼엑이라 자잘한 버그들도 좀 있습니다.
하지만, 히마매류에 입문하시려는 분이나, 과거의 히마매의 향수에 젖어 비슷한 겜을 찾으시는 분에게는 이 게임이 최고의 선택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특히 싱글이 아닌 멀티플레이 위주 유저시라면 만족하실 겁니다.
싱글 위주 유저시라면 캠페인 분량이 더 추가되고 AI 패치가 될때까지 기다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솔직히 지금 유저모드맵을 제외한 싱글맵 AI들은 멀티플레이 이전 연습용이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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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출시 후 새로 리뷰 남깁니다.
개발진이 업뎃 느리다고 욕도 많이 먹었고 저도 그런 모습에 다소 실망했었지만
그래도 개발진의 게임에 대한 열의는 진짜인것같습니다.
먼저 커뮤 통해서 소통도 활발히 하고, 밸런스 패치도 대개 유저가 원하는 방향으로 잘 이루어졌습니다. 밸런스가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히마매처럼 극단적이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4종족의 캠페인이 전부 추가되었고, 랜덤맵이 생겼으며, ai난이도가 많이 추가됐습니다.
랜덤맵은 처음에 특정 빌드를 타지 않으면 많이 힘든 구조였는데, 그동안 패치하면서 랜덥맵 자원 밸런스도 괜찮아졌습니다. 물론 빌드는 자원상황보고 가야하는건 맞지만 일단 희귀자원이 다양하게 나와줘서 빌드 시도는 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싱글유저분들이 많이들 원하셨던 ai 난이도같은 경우엔, 고난이도에선 ai가 (ai의 한계는 있지만) 멍청하게 유닛을 던진다거나 마법으로 뻘짓을 한다거나 하는게 거의 사라져서 도전하는 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리뷰를 작성하는 오늘 이후 다음주에 추가적으로 로드맵이 공개된다고 하는데, 공식 디스코드에서 끊임없이 추가종족에 대한 암시를 던지는걸 보면 그쪽으로 기대해도 좋을듯합니다.
총평하자면, 정식 출시에 걸맞는 1.0이라고 부르고 싶네요. 앞으로 유저들이 더 늘어닜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