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차까지 해서 도전과제 다 클리어하고 적어본다. 85프로 할인해서 dlc 포함해도 만원 안되는 가격에 사서 플레이 시작함. 평가가 복합적이기도 하고 인터넷 쳐보니까 뭐 망겜이다 이런말 많았는데 솔직히 직접 해보니까 그렇게 못할 겜은 아니라고 생각함. 당연히 소울라이크가 으레 그렇듯이 초반에 조작 익히거나 보스 잡을때는 좀 빡세긴 한데, 얼추 빌드 정하고 빌드 맞춰서 강화하기 시작하니까 난이도가 좀 급격하게 내려가기 시작함. 개인적으론 패링 치는 무기가 취향이라 패링무기에 민첩 빌드로 가서 패링 시 체력 회복 같은 부품(엘든 링으로 하면 탈리스만)같은거 껴주기 시작하니까 잡몹들은 걍 무지성 맞딜해도 이기는 정도까지 올라옴. 특히 민첩 스탯이 그로기 수치도 올려주는지라 두 대 정도만 때려도 바로 그로기-치명타 치니까 필드는 진짜 쉽게 밀었던거 같다. 특히 필드에서는 나침반이 가야하는길 다 표시해줘서 그건 진짜 좋았음. 필드에서 못주워도 부티크에서 파니까 꼭 구매해주자. 1회차 하고 끝낼게 아니라 본격적으로 도전과제 할거다 하면 2회차 시작부터해서 세이브 파일 백업하는걸 추천함. 특히 서브퀘스트에서 주어지는 선택지 따라서 엔딩이 달라지기도 하고, 아예 선택지 잘못 고르면 퀘스트 자체가 막히는 경우도 있어서 그런건 가이드 보고 잘 골라야 함. 솔직히 나도 백업 해둬서 3회차로 끝냈지 안했으면 퀘스트때문에 4회차까지 갈뻔함. 참고로 도전과제중에 기름 유리관 쓰지 않고 회차 끝내기 있는데 이건 2회차에서 안쓰고 깨도 클리어 인정되니까 2회차에서 하면 된다. 1회차부터 하기엔 너무 빡빡하고 2회차 갈쯤이면 다른 회복 수단도 넘쳐서 못할 정도는 아님. 이 겜에서 깔 수 없다고 생각하는게 맵 디자인인데, 프랑스 특유의 감성을 진짜 잘 살렸다고 생각하고 뚫다보면 어 여기로 이어지네? 식으로 숏컷 여는걸 정말 잘했음. 이것저것 까이는 겜이라지만 최소한 맵만큼은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함. 최적화쪽은 잘 아는건 아니지만 충전중인 게이밍 노트북으로 하는데도 점점 배터리 줄어드는 거 보니까 좀 쉽지 않다고 생각함. 엘든링 해도 배터리 줄진 않는데 이거 한다고 줄어든다는 건 좀 신기하더라... 스토리는 프랑스 혁명쪽 이야기인데 내가 역잘알은 아니지만 등장인물들 대다수가 실존 인물들이라 중간중간 나무위키 쳐보는 재미도 소소하게 있긴 하다. 의외로 대사들 보면 퀘스트를 뭘 먼저 수행했느냐에 따라 조금씩 바뀌기도 하고, 서브 퀘스트 클리어 여부에 따라 엔딩에서도 대사가 조금씩 달라진다. 특히 라파예트의 비밀을 폭로했냐 아니냐에 따라 대사 분위기도 크게 바뀌는 등 이 부분도 제법 잘 구현했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론, 할인 대폭해서 만원값에 dlc까지 하면 그 값은 충분히 차고 넘침. 아쉬운점이 없지는 않은데 만원이라고 생각하면 매우 혜자겜. 압도적인 할인을 생각하면 코드베인과 비슷한 류인데 개인적으론 코드베인보다 이게 좀 더 취향에 맞았던거 같음.
